"바이오, 신성장동력 적극 검토…외연 확장·내실 성장 초석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0일 오전 07시5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쓰씨엔지니어링이 바이오 투자 전문가를 영입,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0일 에쓰씨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대표 바이오 투자 전문가인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를 경영자문 고문으로 영입했다.
황만순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유한양행과 한국바이오기술투자를 거쳐 2009년부터 한국투자금융지주 소속 벤처캐피탈 계열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 국내 바이오산업 가치 투자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투자2본부장과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고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로고=에쓰씨엔지니어링] |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황만순 대표를 통해 향후 추진 예정인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조언과 경영 전반에 대한 발전적인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황만순 대표는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 피씨엘,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유수의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높은 투자 성과를 낸 바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벤쳐캐피털리스트로 손꼽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만순 대표가 바이오 투자전문가인 만큼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신성장동력 사업의 한 축으로 고려 중인 바이오 신사업 진행이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971년 설립 이래 50여 년간 종합엔지니어링 EPC사업에 집중해 왔다. 기존 주력 사업과 성격이 다른 바이오 등 신규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만순 고문은 이와 관련, "바이오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추진에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관계사 세원셀론텍에서 물적분할 예정인 바이오사업부문(RMS사업부문)을 통해 제조하는 바이오콜라겐 원료 기반의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를 판매 중에 있다. 향후 바이오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지난 29일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의료기기,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관한 사업 목적을 추가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신사업을 포함해 성장성이 높은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 및 사업 다각화를 검토 중"이라며 "바이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황만순 대표를 통해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추진에 대한 전문적인 경영자문을 받는 것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이 향후 외연 확장과 내실 성장을 이뤄가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