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화이자·모더나 백신, 1차 접종만 해도 80% 예방효과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3월30일 09:0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한 번만 접종해도 80% 감염 예방 효능이 있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021.03.17 [사진=로이터 뉴스핌]

2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 질병예방센터(CDC)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3월 13일까지 미 6개주 3950명의 의료진의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과정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매주 혈액검사를 실시했고, 1차 접종 약 2주 후 80%의 예방효능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두 백신 모두 2차 접종까지 마치면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능을 나타낸다. 

CDC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용승인된 두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바를 보여준다"며 "모든 백신 접종 자격자에 맞는 것을 추천한다"고 연구 보고서에 썼다. 

이번 연구 결과는 또 화이자와 모더나의 경우, 한 사람에게 2차 접종까지 하지 않고 1차 접종만을 우선시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바를 시사한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집단면역 형성의 길까지 시간 단축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회차 접종까지 마칠 것을 권고한다. 한 번의 접종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정부의 지침이 자칫 대중들로하여금 나중에 2차 접종의 중요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2차 접종은 면역 유지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고 파우치 소장은 말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