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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윤식 前시흥시장 부동산 투기 의혹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기사입력 : 2021년03월30일 09:50

최종수정 : 2021년07월29일 13:50

서울대 학생들, 수사의뢰…국수본, 경기남부청 배당 예정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관할…LH 직원도 수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서울대 학생들이 제기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배곧신도시 투기 의혹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광명시와 시흥시 등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도 전담 수사 중이다.

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는 김 전 시흥시장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하기로 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아직 사건을 배당하기 전이지만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의뢰 내용을 검토하라고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을 바라는 서울대 학생들'은 전날 김 전 시장과 전·현직 시흥시 공무원, 전·현직 서울대 교직원들의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서울대 학생들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추진하며 캠퍼스 예정 부지 인근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분양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는다.

서울대 학생들은 김 전 시장이 2014년 시흥캠퍼스 부지에서 약 1㎞ 떨어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88㎡(약 26평)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1년 뒤인 2015년 현금 4240만원을 받고 분양권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3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소재 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해 나오고 있다. 경찰이 2박스 분량의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2021.03.09 1141world@newspim.com

학생들은 김 전 시장이 내부 정보 접근성이 높은 시장이었다는 점에서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유치에 앞장섰던 김 전 시장이 재임 중 시흥캠퍼스 부지 인근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분양권 취득 후 1년여 만에 웃돈을 받아 이를 되팔았다는 점에서 투기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시흥시장이 부동산 투기를 하는 마당에 배곧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투기 행위에 연루된 공직자가 더 나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며 "정부는 배곧신도시를 수사 대상 지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LH 직원은 물론이고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석 민주당 의원, 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 전 보좌관 등의 땅 투기 의혹도 수사 중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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