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주식 투자로 10루타' ARK가 발굴한 텐배거 기대주는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07:13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07:13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1일 오전 0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야구 경기에서 10루타를 의미하는 텐배거(Ten Bagger)는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종종 회자되는 용어다.

엄격하게 말하면 투자 원금의 10배의 수익률을 내줄 유망주를 의미하며, 장기간에 고수익률을 안겨줄 텐배거의 발굴은 투자자들의 바람이다.

닷컴버블이 꺼지면서 아마존(AMZN) 주가는 2001년 초반 10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현재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년 전 아마존에 100달러를 투자했다면 원금을 300배 불릴 수 있었다는 얘기다.

스트리밍 업체 로쿠(ROKU)는 2018년 말 30달러 안팎에서 움직였지만 이른바 코드커팅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주가가 올해 초 47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텐배거는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올리는 기업보다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로 기존의 시장 질서를 뒤흔드는 한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탄생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ARK 인베스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들 가운데 텐배거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제시했다.

우선, 고성장 혁신 기업을 선호하는 ARK의 투자 성향이 잠재적인 텐배거를 정조준하는 데다 편입 종목들 가운데 특히 새로운 시장 질서를 주도하는 3개 업체가 제2의 아마존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첫 번째 추천 종목은 바이오 제약 업체 슈로딩거(SDGR)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종목이지만 신약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앞세워 미국 생명공학 업계에 파란을 일으키는 업체다.

빅 데이터 분석부터 시장 예측,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슈로딩거의 SaaS(Software-as-a-Service) 플랫폼은 제약 업체가 전통적인 방법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한편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장을 활짝 열었다는 평가다.

오픈도어의 부동산 거래 앱 [사진=업체 홈페이지]

빌 게이츠가 투자한 슈로딩거는 2020년 초 뉴욕증시에 입성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충격 속에서도 지난해 26%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액이 39% 급증, 업체의 기술적인 강점이 확인됐다. 지난해 매출총이익 역시 29% 늘어나는 등 단순히 소문만 무성한 기업이 아니라 탄탄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슈로딩거는 의료 시장의 디지털화의 심장부에 자리잡은 업체로, 현재 50억달러 가량인 기업가치가 장기적으로 10배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업체는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ARKG)에 편입됐다. 펀드의 운용 자산 약 77억달러 가운데 슈로딩거의 비중은 2%로, 포트폴리오의 상위 20위권에 랭크됐다.

이어 모틀리 풀은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을 템배거 후보 종목으로 꼽았다.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유망주라는 판단이다.

온라인 중개 플랫폼은 이미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고, 여기에 증강현실(AR)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이뤄지는 상황이다.

오픈도어는 앱을 통해 부동산 자산을 매입하거나 매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단순한 거래 매개체에 그치지 않고 업체는 주택이나 오피스 공간을 직접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물건의 가치를 높여 매각,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거래 부동산 가격의 5%를 수수료 수입으로 취하는 오픈도어는 지난해 46%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매출총이익률은 8.5%로 집계됐다.

스킬즈 모바일 게임 [사진=블룸버그]

오픈도어는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ARKW)과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ARKF) 등 두 개 펀드에 편입됐다. 편입 비중은 29일(현지시각) 기준 각각 2.32%와 2.83%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모틀리 풀이 주시하는 종목은 스킬즈(SKLZ)다. 이 역시 국내 투자자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종목으로, 미국 게임 시장의 신예로 꼽힌다.

모바일 게임과 전자 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업체는 지난해 92%에 달하는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총이익 역시 91% 급증했지만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이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상금 또는 상품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독특한 플랫폼을 앞세워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680억달러에서 2025년 150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스킬즈가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업체는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에 1.75% 편입, 포트폴리오 상위 20위권에 자리잡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