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주민, 박영선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 사임... "당의 질책, 무겁게 받겠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01일 17:51

최종수정 : 2021년04월01일 17:51

전·월세 5% 상한제의 임대차 3법 시행 직전... 임대료 9% 인상해 논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으로부터 강한 경고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대차 3법 통과 직전 임대료를 올려 받아 논란을 빚자 1일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홍보디지털본부장직에서 사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과 당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실망감에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박영선 캠프 홍보디지털본부장직을 사임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경제민주화를 위한 상법 개정방향 모색 토론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1.04.01 leehs@newspim.com

그는 "비록 직은 내려놓지만 박영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대료를 5% 초과해 올릴 수 없게 하는 전·월세 5% 상한제를 핵심으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21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발의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임대차 3법 시행 직전인 지난해 7월, 보유 중인 아파트 임대료를 9% 인상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해당 법 시행 이틀 전에 전세가를 14% 올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여권의 '내로남불' 행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는 논란이 일자 "신규 계약이어서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 전환율의 적용을 받지 않아 시세가 기준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는 살피고 또 살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거 안정을 주장하였음에도 시세보다 크게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세보다 많이 싸게 계약한 것이라는 사장님의 설명을 들었는데 살펴보니 월 20만원 정도만 낮게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허영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박 의원에 강한 경고와 함께 자성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변인은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이 직접 전화로 경고했다"며 "당 차원에서의 강한 경고에 대해 박 의원이 합당한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