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국수본, 김윤식 前 시흥시장 투기 의혹 경기남부경찰청 배당

기사입력 : 2021년04월02일 14:34

최종수정 : 2021년04월02일 14:34

서울대 학생들 수사의뢰…"투기 목적 아파트 분양 의혹"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서울대 학생들이 수사의뢰한 김윤식 전 시흥시장의 배곧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난달 30일 김 전 시흥시장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다.

앞서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 규명을 바라는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김 전 시장과 전·현직 시흥시 공무원, 전·현직 서울대 교직원들의 시흥 배곧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서울대 학생들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추진하며 캠퍼스 예정 부지 인근서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분양권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는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오후 3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 소재 LH 광명시흥사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해 나오고 있다. 경찰이 2박스 분량의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2021.03.09 1141world@newspim.com

서울대 학생들은 김 전 시장이 2014년 시흥캠퍼스 부지에서 약 1㎞ 떨어진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88㎡(약 26평) 아파트를 분양받은 후 1년 뒤인 2015년 현금 4240만원을 받고 분양권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김 전 시장이 내부 정보 접근성이 높은 시장이었다는 점에서 부패방지법상 업무상 비밀이용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유치에 앞장섰던 김 전 시장이 재임 중 시흥캠퍼스 부지 인근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분양권 취득 후 1년여 만에 웃돈을 받아 이를 되팔았다는 점에서 투기를 목적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시흥시장이 부동산 투기를 하는 마당에 배곧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투기 행위에 연루된 공직자가 더 나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며 "정부는 배곧신도시를 수사 대상 지역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은 LH 직원은 물론이고 경기도청 전 공무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영석 민주당 의원, 전해철 행정안정부 장관 전 보좌관 등의 땅 투기 의혹도 수사 중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