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 모집
1차 예산에 357억 편성…6월부터 본격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제조 중소기업 1600개사를 선정,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경영혁신 자금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오늘부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이끄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다.
중진공은 1차 사업에 연 예산 446억원의 80%에 해당하는 357억원을 편성하고 1600개사를 모집한다. 지역별 중점 지원 대상 업종과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기업을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정기업에게는 전체 바우처 금액의 최대 5000만원까지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50~90%로 차등 지원한다. 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개요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1.04.05 jsh@newspim.com |
특히 중진공은 올해 융복합, 산업안전 분야 컨설팅을 신설해 정부정책 및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 지원을 강화했다. 또 2차 모집부터 탄소중립 트랙을 신설하고 탄소중립 경영혁신 컨설팅 등 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전환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공고는 지역별 지원대상 업종과 시기를 고려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공고문 확인 및 사업참가 신청은 혁신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지역본지부로 하면 된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해 혁신바우처 사업을 신규 도입해 1637개 사의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중진공은 탄소중립 경영전환 등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발맞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제조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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