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영채 사장 "옵티머스 사태 연대책임 '다자 배상안'이 합당"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0:27

옵티머스 금감원 분조위 5일 오후 개최
"예탁원, 하나은행 관계사 연대책임이 옳아"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분조휘)가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가운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금융예탁원, 하나은행 등 펀드 관계사 연대책임을 묻는 다자 배상안이 합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경청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0.10.16 kilroy023@newspim.com

정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리는 금융위원장과의 금투협 CEO간담회 참석에 앞서 기자와 만나 "판매사가 책임이 없다는게 아니라 금융서비스 업계 관련 연대 책임을 져야 앞으로 똑같은 사건 발생시 펀드 관계사들이 합리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사장은 또 "판매사한테 이번 사태에 대한 사태를 모두 책임져라하면 안된다"며 "분조위에서 계약취소로 결정나면 우리는 이사회를 통해 논의해야 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사회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 금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에 달한다. 정 사장은 금감원 분조위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 분조위는 옵티머스 펀드가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던 공공기관 매출채권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관계에 근거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는 민법에서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으로, 계약 자체가 취소되기 때문에 판매사는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

분조위 권고안이 법적 효력을 가지지 않는 만큼, 투자금 반환에 대한 최종 결정은 NH투자증권 이사회로 넘어간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