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난 4일 정선읍 소재 A교회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주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펴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교회 확진자 발생 후 군에서는 현재까지 10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5일은 정선읍 소재 B고등학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학생은 인접시군 확진자로 분류됐다.
정선 가수분교 선별진료소.[사진=정선군청] 2021.04.05 onemoregive@newspim.com |
이 학생은 인접지역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의 자녀로 A교회와는 접점이 없는 별개의 감염경로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은 n차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군은 정선군 보건소와 정선읍 가수분교, 정선읍 B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파악 및 검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수분교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외부접촉을 전면 차단하고 검사 진행과 함께 코로나 예방수칙 및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B고등학교에도 이동 선별진료팀이 파견돼 학생 및 교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환경연구원 및 이원의료재단과 협력해 검체 검사 진행은 물론 강원도, 질병청 역학조사관의 지원을 받아 확진자 역학조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저지 및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이동 자제 및 검체검사 등 방역당국의 조치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