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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도 '주식' 대이동...퇴직연금 ETF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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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보장형 수익률 1.68% '밑바닥'
ETF 등 실적배당형 10.67% 기록
IRP 적립금 34조원...작년比 35%↑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퇴직연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예금 이자가 물가상승률을 밑돌면서 수익이 높은 투자처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키는 모습이다. 증권사들도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은행·보험사에서 미래에셋,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등 4개 증권사로 옮겨온 개인형퇴직연금(IRP) 자금 규모는 지난해 4374억원으로 전년 1563억원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IRP 자금 이동 규모는 31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이동 금액의 70%를 넘는 수치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IRP 적립금은 지난해 무려 9조원(35.5%) 증가한 총 34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퇴직연금 유형별 수익률 자료 [표=고용노동부]

IRP를 활용한 투자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분야는 ETF다. IRP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과 달리 ETF 투자가 가능하고 세재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IRP는 연간 납입액의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되는 것은 물론 가입자가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까지 조정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부터 ETF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IRP를 통한 ETF투자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국내 증권사의 IRP 계좌 중 ETF 투자 비중은 지난 2019년 3% 안팎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 이상까지 치솟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IRP는 펀드와 ETF, 리츠 등 실적배당상품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데 금소법 시행 이후 펀드 가입이 까다로워지면서 ETF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ETF는 별다른 절차 없이 일반 주식 종목처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간단히 매수·매도 등 거래가 가능하다.

IRP를 통한 ETF 투자의 수익률이 비교적 높다는 점에서 퇴직연금의 '머니무브'가 올해 더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 현황 통계' 자료를 보면 ETF 등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은 10.67%로 전년보다 4.29%p 상승했다. 반면 원리금 보장형의 수익률은 1.68%로 전년보다 0.09%p 하락해 큰 차이를 보였다.

증권사들도 IRP 계좌를 자사로 옮기도록 유도하기 위해 각종 혜택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자사 IRP 계좌로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고객이나 기존 고객을 구분하지 않고 진행되며 매수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유안타증권은 IRP 계좌의 수수료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추는 파격적인 조치를 내놨다. 퇴직금 입금 시 총 수수료를 합산해 연 0.1% 수준으로 수수료를 인하하고 신규 고객 중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현금 쿠폰도 지급한다.

신한금융투자도 만기가 도래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개인형퇴직연금(IRP)으로 이전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ISA에서 신한금융투자 IRP계좌로 자금을 이전한 고객이 대상이고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이사축하금'을 지급한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퇴직연금을 비교적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형에 넣어놨지만 저금리 시대에서 수익이 신통치 않자 자신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IRP에 가입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다"며 "특히 IRP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수익률이 높은 ETF에 투자하는 유형의 투자방식이 앞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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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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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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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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