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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7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07:58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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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명운 걸린 4·7 재보선 '시작', 결과에 따라 대변화
與 승리시 '안정적 정권재창출 기반', 野 승리시 '정권 탈환 기대'
이란 정부 "한국케미호 조사, 선장과 선박 돕는 방향으로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치권의 향배를 결정할 4·7 재보선의 막이 올랐습니다. 서울·부산·경기·경남·전남·울산·충북·충남·전북 등 9개 지역 내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서 투표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재보선의 결과에 따라 정치권은 크게 움직일 예정인데요.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정권심판론이 확인된 만큼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민주당은 쇄신론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승리하면 안정적인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지만, 패배할 경우 문재인 정권의 레임덕이 불가피하게 될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승리시 야권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잡게 되지만, 패배할 경우 존재감을 상실해 사실상 해체에 준하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대선주자들도 재보선 결과에 따라 크게 구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국민이 어떻게 선택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7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과 잇달아 만나기로 해 주목됩니다. 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입니다.

북한은 지난 7일 '당 최말단' 세포비서 대회에서 당세포가 반사회주의를 뿌리뽑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민생행보에 나서며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가 석 달가량 억류해 온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검토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해 주목됩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케미호) 사건과 관련된 모든 조사가 선장과 선박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 사당 제4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1.04.07 dlsgur9757@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靑 "'김학의 사건' 보고에 윤중천 면담내용 없어...이광철, 관여 안해"/뉴스핌
청와대는 6일 '김학의 사건'에 청와대 개입이 있었다는 이른바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과 관련, "청와대 보고에 윤중천 면담 관련 보고내용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또 이광철 민정비서관 개입의혹에 대해서도 "이광철 당시 선임행정관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클럽 버닝썬 의혹, 고 장자연 씨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단이 청와대에 보고한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진상조사단이 특정 언론을 통해 공개한 사업가 윤중천 씨 면담보고서 내용에 허위 내용이 상당부분 포함된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靑, 상의·경총·중기중앙회 릴레이 면담… 전경련은 또 패싱/조선일보
청와대가 7일부터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과 잇달아 만나기로 했다. 경기 회복을 위해 기업들과 소통·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번에도 대상에서 빠졌다.

文 "결과에 휘둘리지 않도록"... '재·보선 이후' 준비하는 靑/한국일보
청와대가 '포스트 4·7 재·보궐선거'를 대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잇단 악재 속에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패할 경우 '정권 심판'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가 임기 말로 접어든 정권의 국정 동력으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선거 결과에 휘둘리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이후 개각 단행으로 민심 수습과 시선 분산 효과를 동시에 노릴 것으로 보인다.

천안함 유족·생존자 "문대통령이 '천안함 北 소행' 직접 입장표명해야"/뉴스핌
천안함 폭침사건 희생자들의 유족과 생존장병 대표가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다. 최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 결정이 이뤄졌던 것과 관련한 대통령 면담과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천안함 46장병 유족회,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유족회장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은 6일 오전 10시경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청와대 측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 등을 요구했다.

北 당세포비서대회 개막…"반사회주의 쓸어버리는 발원점 돼야"/헤럴드경제
북한이 '당 최말단' 세포비서 대회에서 당세포가 반사회주의를 뿌리뽑는 중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6일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개회사를 하고 대회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이란 "억류된 韓선박 돕는 방향으로 조사"···외교부 "관계 발전 기대"/서울경제
이란 정부가 석 달가량 억류해 온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와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검토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우리에게 매우 진지한 요청을 했고, 선장은 범죄 기록도 없다"며 "(한국케미호) 사건과 관련된 모든 조사가 선장과 선박을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도 관련 논평에서 "억류 선박 문제는 양국(한국·이란) 관계와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사법부가 사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北인권기록소 무력화했는데 미국은 北인권침해 사례 수집 나선다/조선일보
미 국무부가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인권유린과 침해에 관한 정보를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인권침해 사례를 기록하고 책임자 처벌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반면 북한 인권 개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한국 정부는 인권침해 기록에 무관심을 넘어 방해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독] 정세균 총리, 후임 총리에 충청 출신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 천거 / 뉴스핌
대선 출마를 위해 이르면 내주께 사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후임 총리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청와대에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총리의 각료 제청권 행사에 버금가는 후임총리 추천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전 장관이 김부겸 전 의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다른 후보자들을 제치고 차기 총리 후보 1순위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4·7 재보선] 정치권 운명 걸린 4·7 재보선 밝았다…3459개 투표소서 투표 시작 / 뉴스핌
4·7재보궐선거 투표일을 맞아 서울·부산·경기·경남·전남·울산·충북·충남·전북 등 9개 지역 내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역별로 ▲서울 2259개 ▲부산 917개 ▲경기 60개 ▲경남 48개 ▲전남 49개 ▲울산 89개 ▲충북 18개 ▲충남 10개 ▲전북 9개의 투표소와 개표를 위한 55개의 개표소가 설치됐다.
란이 커졌다.

5연승 할까, 10년 恨 풀까 / 조선일보
서울·부산시장과 기초단체장 2명, 지방의원 17명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총 1216만1624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이길 경우 2016년 총선 이후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 이어 전국 단위 선거 5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부동산 정책 실패와 'LH 사태' 등을 거치며 상실한 국정운영 동력도 되살릴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경우 10년 만에 서울을 탈환하게 된다. 연패를 거듭했던 야권은 이번 선거에서 이길 경우 "정권 교체의 서막"이라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처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야권 재편을 모색할 전망이다.

생태탕으로 시작해 진흙탕으로 끝났다 / 조선일보
4·7 보궐선거에서 여야가 상대 진영에 대한 네거티브 운동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정책 경쟁은 실종된 채 '진흙탕 싸움'만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거를 하루 앞둔 6일에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언론이 정책 보도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출하면서 "선거에서 언론들의 보도 태도가 한 번은 검증 대상이 될 것"이라며 선거 후 '언론 길들이기를 시사했다.

오세훈 "청년 지지에 보답" 보수 열세 강북권에 집중 / 중앙일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강북권을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청년층을 향해 "듬직하고 무섭다, 예리하고 냉정하다"고 하면서 "그분들의 지지와 성원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강해지는 게 느껴진다. 저에겐 두렵고 무겁다. 정말 일을 잘해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 미래 위해 한표를" 낙동강 벨트 북구·사하구 돌아 / 중앙일보
4·7 재·보선을 하루 앞둔 6일 유세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의 새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동래구 동래시장 유세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부산에 새 혁신 파동을 일으키겠다. 부산이 매력적인 도시로 바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일벌레다. 뭐가 문제인지 진단할 통찰력이 있고, 처방도 처치도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했다.

與 이기면 '레임덕 위기' 차단… 野 승리땐 '제3지대 흡수' 탄력 /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의 5연승이냐, 국민의힘의 4연패 뒤 첫 승이냐.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을 연이어 이긴 기세를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부동산정책 실패로 들끓는 민심에 호소하며 그동안의 연패를 끊어내겠다고 자신하고 있다. 차기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박영선 'SOS'에…"염치없다" 싸늘한 정의당 왜? / 한겨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상징인 6411번 버스에 올라 '범여권의 지지'를 호소한 6일, 정의당은 "염치를 넘어 분별력도 없다"며 싸늘하게 반응했다.
박 후보는 이날 새벽 3시59분 서울 구로구에서 6411번 버스에 올라 목적지인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6411번 버스는 노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출범 당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며 언급했던 버스로, 새벽 버스에 올라 일터에 나가는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와 응원을 의미한다. 이날 6411번에 오른 것은 또다시 정의당을 향한 구애의 몸짓이었다. 박 후보는 "노 전 의원님이 서울 동작구에 출마하셨을 때도 혼신의 힘을 다해 도와드렸다"며 정의당 지지층 표심에 호소했다. 2014년 7·30 재보선 당시 박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서 노 전 의원이 동작을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었을 때의 일을 상기시킨 것이다.

성찰 없거나 공세만 하거나…4·7 선거에서 '성평등 이슈' 지워진 까닭 / 한겨레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전임 시장의 성폭력으로 인해 치러지는데도 선거 기간 내내 '성평등 이슈'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양당 대결구도 속에서 '성평등'은 뒷전으로 내몰렸고, 이따금 권력형 성범죄가 여야의 정쟁 도구로 등장했을 뿐이었죠.

여야 대선 주자들도 '촉각' / 경향신문
4·7 재·보궐 선거를 지켜보는 대선 주자들의 셈법이 분주하다. 내년 3월 대선의 '전초전'인 이번 재·보선이 여야 대선 주자들의 입지는 물론이고 당선 가능성까지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여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뿐만 아니라, 제3후보들의 진퇴까지 흔드는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으로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승패 가를 최대 변수는 '부동산 민심' / 경향신문
여야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꼽는 4·7 재·보궐 선거 승패를 가를 요인은 부동산 민심의 향방이다. 무엇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등으로 터진 부동산 민심이 정권심판론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여권의 '후보 인물론'이 뒷심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정치 무관심층으로 분류돼 온 20대 등 젊은층의 세대투표와 함께 서울시장 선거 때마다 승패를 갈라온 중도·무당층 표심도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 투표율과 '샤이 진보·보수'로 불리는 숨은 표심도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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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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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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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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