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4·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8시 15분께 부산진구에 위치한 박형준 선거사무소에서는 박 후보를 비롯해 하태경 총괄선대본부장, 서병수 의원, 조경태 의원, 황보승희 의원, 당원 등이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다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3%를 얻는 것으로 나오자 '박형준', '박형준'을 외치며 환호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오른쪽 세 번째)가 7일 부산진구에 위치한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상파 3차 출구조사 결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두배 가까이 앞서 나가는 것으로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1.04.07 news2349@newspim.com |
박 후보는 "민심이 정말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고 운을 떼며 "이번선거는 무엇보다도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서 단호한 입장을 표명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선거를 치르면서 모든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시민들의 이번 선거에서 정말 잘싸우라고 격려를 해줬다"면서 "그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출구조사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잘해서 이번 지지를 얻었다기 보다는 잘하라는 취지로 받아드리겠다"며 "개표를 끝까지 지켜보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태경 총괄선대본부장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지만 자만하지 않겠다"면서 "조금 전 우리 후보가 말씀했듯이 우리가 잘해서 보내는 박수보단 잘하라는 응원의 박수"라고 자평했다.
또 "우리 청년들 국민의힘 한번 믿어보겠다고 이번에 저희를 응원해주는 청년들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우리 국민의힘이 청년을 대변하는 청년정당이 되도록 우리 부산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언급, 지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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