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농어촌공사, '땅 투기' 직원 구속 충격…재발방지 대책 '고심'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5:56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5: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사결과 따라 필요시 전직원 재산조사"
"투기 확인시 고소·고발 혹은 징계 조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소속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전직원 재산조사' 등 고강도 후속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9일 경찰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지난 8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한 혐의로 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 직원 A(52)씨를 구속했다. 이는 전날(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 하루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경북경찰청 청사[사진=뉴스핌DB] 2021.04.08 nulcheon@newspim.com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농어촌공사가 영천시로부터 위탁받은 임고면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을 담당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토지 약 5600㎡를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소유한 땅은 구매 당시 1㎡당 평균 약 2만원이었지만, 현재 공시지가는 평균 4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농어촌공사는 LH와 함께 소속 직원이 불법 땅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공기관이 됐다. 특별수사본부는 7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LH 전북본부 직원과 전 경기도청 공무원에 대해서도 영장발급을 신청한 바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A씨를 바로 직위해제한 후 경찰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재산조사에 동의한다는 서약서를 받고 필요시 전사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추가로 투기의혹이 있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내부 원칙에 따라 고소·고발 혹은 징계를 실시할 것"이라며 "해당 직원(A씨)에 대해서는 수사결과를 지켜보며 사후조치를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