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난 코스 이겨낸 이다연 "마음 공부중"... KLPGA 개막전 2R 선두

기사입력 : 2021년04월09일 17:48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7:4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공부중이다."

이다연(24·메디힐)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KLPGA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둘쨋날 이글1개와 보기3개, 보기3개로 1타를 줄였다.

단독 선두를 차지한 이다연이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KLPGA]
티샷을 하는 이다연. [사진= KLPGA]

중간합계 5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첫날 선두를 한 장하나와 이소미 공동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차지했다. 지난해 1승을 올린 이다연은 KLPGA 통산5승을 작성중이다.

1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이다연은 6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은 후 11번(파4)홀과 14번(파3)홀, 마지막 18번(파5)홀에서 버디를 했다.

제주 바람과 난코스로 어려움을 호소한 개막전서 이다연은 유일하게 이틀연속 언더파를 쳐냈다.

둘쨋날 경기를 마친 이다연은 '마음 다스리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다연은 "(개막전이라) 익숙하면서도 어색한 느낌이었다. 공략점을 많이 생각하고 쳤다. 해야 할 것에 집중했다. 샷이글이 전환점이 됐다. 똑바로 보단 리듬을 많이 생각했다"라며 "멘탈코칭을 받고있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계속 공부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다연은 롤러코스트 같은 순위로 인해 마음 고생을 했다.

6번홀 샷이글 상황에 대해 이다연은 "맞바람이었다. 훅 라이였지만 맞바람성 슬라이성으로 바람이 불었다. 7번 아이언으로 128미터 거리에서 페이드샷을 자신있게 구사했다. 이게 한번 바운스된후 그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남은 이틀에 대해선 "지금 상황을 행복하게 재밌게 하자는 생각을 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수 있는 지를 고민할 것이다"라며 "국내전훈중 제일 많이 좋아진 점은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해야해 보다는 지금 있는 이 상태도 잘 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체력을 키웠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 안에 나만의 골프를 찾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