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정부 "오세훈이 촉구한 항원진단키트 적극 검토 중…허가 후 시범사업 가능"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2:49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3:07

식약처, 지난해 11월 항원진단키트 정식 허가
검사시간 10~30분로 짧아..정확도는 떨어져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 진단 방식으로 항원진단키트 도입을 정부에 촉구한 가운데 정부가 키트 도입과 관련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자가진단키트 적용은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에서 시범사업을 검토하겠다는 부분은 허가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정부에서는 관련 절차가 언제가 될 지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표준 검사법은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항원진단키트'STANDARD Q COVID-19 Ag Test'를 정식허가했던 바 있다. 다만 항원 진단키트를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PCR 결과와 임상증상 등을 고려해 의사가 감염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보조적 도구로 허가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 시장 주장 대로 항원진단키트를 자가검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가 검사에 항원진단키트를 허용하는 허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허가를 받은 항원진단키트는 현재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항원진단키트가 사용되고 있지만, 정확도가 낮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이 키트로 양성이 나오면 PCR 키트로 감염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

항원진단키트는 기존 유전자 진단키트와 동일하게 가래나 침 등 검체를 채취하는데, 검사 시간이 10~30분 정도로 짧고 간단하다. 기존 PCR 검사와 달리 유전자 증폭 없이 검체 내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 사용중이다.

하지만 항원진단키트를 검사자가 코로나19 자가 진단에 사용하는 경우 전문가가 아닌 검사자가 직접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양성을 음성으로 잘못 판단한 위음성(가짜음성)의 경우 검사 이후에도 지역사회에 전파를 일으키는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는 식약처의 사용승인과 별도로 신속항원진단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야간 이용자가 많은 노래연습장에 시범도입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지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항원진단키트 도입 외 오 시장이 발표한 '서울형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서는 향후 중대본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총괄반장은 "각 지자체에서 거리두기 관련 조치를 할 경우 중대본과 협의해 발표해왔기 때문에 서울시도 그런 절차를 준용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 관련 안이 오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