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오는 15일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설치한 강진종합운동장 제2실내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행정·의료인력과 예방접종 요원 등 90여 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접종센터 내 백신의 이동·보관·준비 과정부터 접종 직후 이상 반응 대응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실습·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모의훈련 실시 [사진=강진군] 2021.04.13 ej7648@newspim.com |
군은 이를 통해접종대상자 접수·대기부터 응급 처치와 퇴실까지 전 과정에서 문제점과 개선책을 검토했다.
예방접종센터 백신보관구역에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한 초저온 냉동고 1대와 냉장고 2대를 비치하고, 정전사태에 대비해 자가발전기와 UPS(무정전전원장치)를 확보했다.
이날 이승옥 강진군수도 현장을 방문해 훈련 전 과정을 꼼꼼히 확인했으며, 강진보건소 관계자와 행정·의료인력들도 시설 설치 및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이 군수는 "백신 접종대상자는 몸 상태를 관리한 후 예약일에 접종을 꼭 마쳐야 한다"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불편이 없도록 접종 시작 전까지 모든 상황을 더욱더 세심히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읍면사무소에서 예방접종등록시스템에 등록한 접종 동의 대상자에게만 접종이 이뤄진다. 만약 미신청자가 접종을 원하는 경우 해당 읍·면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군은 예방접종센터를 강진종합운동장 제2실내체육관에 마련하고,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내원 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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