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향토문화재 보호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향토문화재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재 지정 신청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 죽서루. 2020.07.10.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보물 제213호 죽서루의 국보 승격 신청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비지정 문화재인 삼척향교 내 석물인 성생석, 망료함과 봉황산 미륵불의 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연말 복원 공사를 시작한 삼척 도호부 관아 유적과 금동사자상 등 통일신라시대 유물이 발굴된 삼척 흥전리사지도 사적 지정 신청을 마친 상태다.
시는 지난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과 연계해 무형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화 사업으로 최소 5건 이상의 무형유산에 대해서도 문화재 지정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올해 2월 제정된 삼척시 향토문화재 보호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보존할 가치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를 발굴해 향토문화재로 지정하는 등 향토문화재의 원형 보호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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