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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출신' 나영호, 롯데온 구원투수 등판...신동빈 회장 기대 부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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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인수 위한 사전 포석 해석도...신 회장 '충격요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가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롯데온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대비하기 위한 인재 영입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영호 롯데e커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실적 부진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기대에 못미친 롯데온의 체질 개선을 이뤄 실적 반전을 꾀할지 주목된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롯데쇼핑, '이베이 출신' 나영호 부사장 롯데온 구원투수 적임자 발탁

14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12일 나 부사장을 롯데e커머스 새 수장으로 정식 발령했다.

이는 롯데온 출범을 주도한 조영제 롯데e커머스사업부장(전무)가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지고 물러난 지 46일 만이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e커머스사업부 수장을 기존 전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승격시켜 나 부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다. 직급으로는 1개 상향, 근속 연수로는 3년가량 건너 띈 '파격적 인재 등용'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현재 위기 상황을 타개해보려는 '충격 요법'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그만큼 신 회장이 롯데온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나영호 롯데e사업부장 부사장. 2021.04.13 nrd8120@newspim.com

신 회장은 롯데온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2018년부터 2년간 공을 들여 출범시켰다. 하지만 지난해 기대에 못미친 성적을 내면서 신 회장은 올 상반기 사장단회의에서 계열사 임원진에게 롯데온의 부진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실제 신 회장은 지난 1월에 열린 올해 상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음에도 부진한 사업군이 있는 이유는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롯데온의 부진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현재 롯데쇼핑 사업부문 중 부사장급은 롯데백화점사업부 1곳뿐이다. 나머지 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e커머스사업부 3곳은 전무급으로 채워졌었다.

나 부사장은 신 회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 완수란 특명을 부여받았다. 부사장은 인사발령난 당일 오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막중한 임무를 받았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나 부사장은 "롯데그룹의 디지털 전환이 이 자리에 오게 된 이유이자 나의 미션"이라며 디지털 전환의 실현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롯데그룹은 디지털로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거기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혁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것을 우리 이커머스 사업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신 회장이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낙점했던 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의 실적이 부진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가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여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경쟁사에 비해 실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은 디지털 전환이 더딘 탓이라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오프라인 유통보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가 컸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90.8% 급증했고 지난해 롯데온과 시장 점유율이 비슷한 SSG닷컴도 지난 한해 동안 30~40% 높은 매출 신장률을 유지했다.

반면 롯데온 연간 거래액은 약 7조6000억원으로 온라인몰 통합 이전인 롯데닷컴 때 보다 7% 증가하는데 그쳤다. 롯데닷컴과 롯데쇼핑 7새 사업부의 모둔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해 이커머스 거래액과 점유율. 2021.03.11 nrd8120@newspim.com

이는 그간 흩어졌던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을 한 데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던 롯데온의 본래 출범 의도와도 상당히 동떨어진 결과다. 거의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성적표다.

더군다나 롯데온 출범 이후 쇼핑몰 거래액은 오히려 뒷걸음질쳤다. 작년 2분기(4~6월) 거래액은 1조8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000억원가량 줄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로 수조원을 쏟아 부은 4분기에야 비로소 거래액이 2조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커머스 시장 평균 거래액 성장률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거래액 21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픈마켓인 11번가의 거래액도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조원으로 조사됐다.

◆이베이 인수 위한 사전 포석 해석도...신 회장 '충격요법' 통할까

롯데가 나 부사장을 영입한 데엔 이 같은 롯데온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된다.

현재 롯데쇼핑은 이베이코리아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오는 5~6월 예정된 본입찰을 앞두고 참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속 성장세에 있는 이커머스 시장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 이베이코리아를 품는다면 온·오프라인 절대강자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주력인 유통 사업 실적을 반전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려볼 만하다.

변수는 높은 몸값이다. 이베이 측은 이베이코리아 희망 매각가로 5조원을 제시했다. 다만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롯데의 경우 예비입찰 때 인수가액으로 4조원대를 적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성장세가 둔화돼 있는 만큼 5조원은 비싸다는 입장이다.

이베이코리아 매각 개요. 2021.01.26 hrgu90@newspim.com

다만 '유통 맞수'인 이마트를 비롯해 SK텔레콤, MBK파트너스 등 막강한 경쟁자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만큼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때문에 이베이코리아 사정에 밝은 나 부사장에게 인수금액 산정 등 촘촘한 인수 전략을 짜기 위해 본입찰을 앞두고 서둘러 인사절차를 마무리 지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만약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실패하더라도 오픈마켓 2위 사업자인 점을 고려할 때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롯데온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지 못하는 이유로 '뼈 속 깊은 오프라인 유통기업의 DNA'를 지목한다. 롯데의 경직된 조직문화와 혁신을 꾀하기 어려운 구조가 롯데온의 부진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오프라인 유통 중심의 조직체계로 인해 온라인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이뤄질 수 없는 구조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조직 쇄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나 부사장은 롯데 조직 특성도 잘 안다는 점에서 가라앉은 조직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거란 내부 기대도 있다. 나 부사장은 1996년 롯데에 입사해 롯데닷컴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롯데의 기존 조직과 불협화음을 내지 않으면서도 이베이코리아의 유연한 조직문화를 이식할 수 있을 것이란 내부 평가도 나온다. 

사업 체질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나 부사장은 이베이코리아 근무 당시 스마일페이와 스마일카드 등 간편결제 서비스와 모바일 e쿠폰, 글로벌샵 사업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이를 최대한 살려 롯데온 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오픈마켓 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부사장이 신 회장의 기대에 부응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을지, 롯데온의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할지를 예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반응이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롯데온 수장을 부사장으로 승격시킨 것은 그만큼 신 회장이 롯데온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이커머스 시장이 워낙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요동을 치고 있는 만큼 나 부사장이 이러한 신 회장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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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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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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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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