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1'(총 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2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3야드)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KLPGA 주관 대회 중 최장의 코스 전장을 자랑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올 시즌 KLPGA의 유일한 부산-경남 지역의 대회이다.
2019년 우승자 이승연. [사진= KLPGA] |
[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해 5월 개막전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유현주, pangbin@newspim.com |
지난 대회인 2019년에는 신인 이승연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연은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뒤, 정규 투어 데뷔 시즌 네 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17번과 18번홀에서 이승연과 최예림의 역전과 재역전이 펼쳐지며 팬들에게 숨막히는 승부를 선사했다. 커리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연이 2년만에 치르는 방어전에서 챔피언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019년부터 이 대회를 시작으로 KLPGA에서는 '신인 돌풍'이 불었다.
주목을 받았던 루키 3인방 중 이승연, 박현경은 지난 2년간 주요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KLPGA의 스타 선수가 됐다.
특히, 박현경은 2020 KLPGA 챔피언십과 2020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했다. 임희정은, 2019년 3승과, 2020 시즌 대상 포인트 5위를 기록했고, KLPGA 최고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그 외에도 지난 시즌 신인상 및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한 유해란도 눈여겨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21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둔 이소미와 아쉽게 우승을 놓친 장하나의 리턴 매치도 주목해볼 만하다. 그리고 올 시즌 1부 투어 시드가 없어, 보기가 어렵게 되었던 유현주도 스폰서 초정 자격으로 오랜만에 1부 투어 대회에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8번, 12번, 17번 홀을 넥센타이어의 시그니처 홀로 구성했다.
세인트나인 골프와 넥센타이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시작됐다. 응원 삼행시 짓기, 틀린 그림 찾기, 우승자 맞추기 등 대회의 최종 라운드인 2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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