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진욱, 비서 특혜채용 논란에 "원칙 세워 연고없는 사람 채용"

기사입력 : 2021년04월15일 10:36

최종수정 : 2021년04월15일 10:36

공수처장 비서 특채 논란…"공개채용 했어야" 비판도
"무연고, 변호사 신분, 처장 부임 시기 등 원칙 세워"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비서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을 채용했다"며 논란에 정면 반박했다.

김 처장은 15일 대변인실을 통해 무연고, 변호사 신분, 처장 부임 시기 등 기준과 원칙에 맞춰 김모(5급 상당 별정직 공무원) 비서관을 선발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1.04.05 dlsgur9757@newspim.com

김 처장은 "공수처장 비서는 처장을 수행, 일정 관리 등을 하는 별정직 비서로 대개 공개 경쟁 채용을 하지 않는다"며 "그러다 보니 종전에 친인척이나 학교 후배 등 지인이나 연고가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에서는 비서 채용에 있어서 이런 식의 연고 채용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처장과 아무 연고가 없는 사람을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럼 누구를 선발할 것인지 기준이 문제인데 변호사 중에서 챙요하기로 원칙을 세웠다"며 "처장 비서 채용은 인사청문회를 며칠 앞두고 나온 문제로 당시 처장 임명 일자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이에 맞춰 즉시 부임할 수 있는 변호사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이상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충족하는 비서를 선발하기로 했는 바, 변호사 출신 중에서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등 공직 추천을 할 때 많이 의뢰를 받고 추천을 하고 있는 대한변협의 추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서 채용에 관해 특채를 하지 말고 공개 채용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있다"며 "공개 경쟁 채용을 통해 단지 며칠 만에 처장 비서 채용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것은 현실성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운국 차장이 대한변협의 추천을 받아 임명이 됐다는 것 역시 사실에 맞지 않는 오보다"며 "처장의 차장 제청은 1월 28일 이뤄졌고 여 차장이 같은 달 25일 대한변협에 의해 대법관 후보로 추천됐다가 며칠 뒤 사퇴한 것만 보더라도 사실이 아님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각에선 김 처장이 지난 1월 취임 직후 여당 정치인의 아들인 김 비서관을 특채한 것과 관련해 특혜 채용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 비서관 특채는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처장은 취임과 함께 별다른 공모 과정 없이 김 비서관을 자신의 비서로 특채했다.

김 비서관은 '황제조사' 논란을 일으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면담 다시 김 처장 관용차인 1호차를 몰고 이 검사장을 모셔온 것으로 드러나 조명을 받기도 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