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진욱 공수처장, 자문위원들에 "선진수사기구 자리매김토록 지원" 당부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15:25

12일 공수처 자문위 발족 및 첫 회의
"공수처 본격활동 개시 전 고견 수렴"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자문위원들에게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선진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2일 공수처자문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공수처 활동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5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1.04.05 dlsgur9757@newspim.com

김 처장은 "고위공직자 부패 근절과 검찰개혁이라는 국민 염원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1일 공수처가 출범한 이래 인적·물적·규범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적인 측면에서 여야 합의로 인사위원회가 구성된 후 수사처 검사의 채용 절차가 진행되고 현재 임명을 앞두고 있고 수사관 채용 절차도 진행 중"이라며 "물적·규범적 측면에서는 작년 7월 공수처법 발표에 맞춰 급하게 준비된 현 청사의 물적 설비를 보완·수정하는 작업과 사건사무규칙 등 제반 규칙 초안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문위원회는 공수처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하기 전에 학식과 덕망이 높으신 위원님들을 모시고 향후 진행될 수사, 공소 제기와 유지, 사건 공보 등 제반 활동에 관한 고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본격적 활동 개시 이후에도 위원님들의 혜안과 고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자 한다"며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수사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6일 헌법재판소장을 지낸 이진성 중원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는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에는 △변호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15년 이상 법률 사무에 종사한 자 △공인된 대학의 법률학 정교수 △수사 관련 국가기관에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사법제도에 관한 학식과 덕망이 높은 사람 등 가운데 공수처장이 위촉한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공수처는 최근 검사 채용절차를 진행했으나 최종 명단에는 정원 23명에 미달하는 인원이 추천되면서 수사력 부족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또 김 처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접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공수처 관용차를 이용토록 한 사실이 알려져 이른바 '황제조사' 논란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뿐만 아니라 검찰과 사건 이첩 및 기소 권한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