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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자산' 비트코인 규제방안 강구, 중국 인민은행 전현직 고관 경고

기사입력 : 2021년04월19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4월19일 09:14

실물경제와 유리된 투기상품, 전행장 저우샤오촨
감독 관리 방안 강구 리보 인민은행 현 부행장

[베이징 = 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비트코인은 실물 경제와 괴리된 디지털 자산으로서 각별히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중앙은행) 행장이 경고했다. 인민은행 현 부행장은 중국 당국이 관련 규제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저우샤오촨 중국 전 인민은행장은 4월 18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린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서 (국가 발행)디지털 화폐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은 엄밀하게 구분되는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해선 아직 분명한 결론이 나온게 없기에 각성하고 조심해야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저우샤오촨 전행장은 디지털 화폐든 디지털 자산이든 모두가 실물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서비스를 뒷바침해야하는데 디지털 자산이 실물경제에 어떤 이로운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우행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을 지적하면서 그림자 금융이나 파생상품 처럼 금융이 실물분야에서 이탈, 금융기관과 자본의 투기 상품으로 변질 된데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저우샤오촨 행장은 중국에서 혁신적인 금융 상품및 제도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역시 그것이 얼마나 실물 경제에 이로운 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 리보(李波) 부행장도 18일 보아오 포럼에서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은 정식 법정 화폐가 아닌 투자 상품으로서 대체 투자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할 뿐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리보 부행장은 중국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 같은 투자 상품(수단)에 대해 어떻게 감독 관리를 해나갈지 현재 제도 도입을 면밀히 연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 리보 부행장의 발언이 나온 후 비트코인를 비롯한 세계 암호 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 바이두].2021.04.19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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