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은 보이스피싱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V-FDS)과 KT모바일 후후(whowho)앱을 연계해 대출사기를 예방했다고 21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전경 [사진=BNK부산은행]2019.4.30.news2349@newspim.com |
지난 19일 A(50대)씨는 카카오톡으로 저금리 대출 안내 메시지 수신 후 사기범 지시대로 악성 앱 설치 파일(APK)을 다운로드했다. 이로 인해 신분증, 인증서 비밀번호 등 개인 금융정보가 사기범에 노출됐다.
후후앱은 악성앱 설치 정보를 탐지한 후 부산은행 V-FDS로 전달했으며, 은행 담당자가 A씨에게 전화를 해 대출사기(6000만원) 피해를 예방했다.
부산은행은 올해 1월 V-FDS와 KT모바일 후후앱을 금융권 최초로 연동해 금융사기를 사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폰에서 수집되는 사기 정보 수집·분석·모니터링 하는 과정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은행 소현철 상무(CISO)는 "최근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부산은행은 사기 거래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적극 대응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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