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칠레, 백신 2차 접종에 치중하기로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16:25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16:42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에서 세계의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칠레가 최근 일일 확진자가 확대되면서 백신 2차 접종에 치중키로 했다. 1차 접종자에게 2차 접종을 실시함으로서 면역력 형성에 더 비중을 둔다는 의미다. 칠레는 또한 엄격한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률에서 이스라엘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으로 접종률이 50%가 넘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발생이 다시 급증하는 추세이다.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인구가 770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하루에 7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칠레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 폐쇄 및 이동제한 조치 등 엄격한 봉쇄 조치를 내린 상태다.

칠레에서 접종된 백신의 93%가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이다. 시노백 백신은 미국·유럽에서 개발한 백신에 비해 예방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대학(University of Chile)이 접종자를 추적한 결과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의 코로나19 예방률은 2차 접종 2주 후엔 56.5%였고, 1차 접종만 했을 땐 3%에 그쳤다.

이에 칠레 정부는 1차 접종에 따른 예방률이 낮은 점을 감안해 1차 접종과 2차 접종간의 시차를 줄이기로 했다. 따라서 기존의 1차 접종률 제고에 역점을 두던 것에서 이제는 1차 접종자에 대한 신속한 2차 접종에 더 무게를 두기로 한 것이다.

칠레는 지난 19일 현재 66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수가 114만1403명, 사망자는 2만5353명이다.

[산티아고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칠레 산티아고의 포스타센트럴 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01.15 gong@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