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일(현지시간) 온실 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2026년부터 석탄 발전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세계 기후 정상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석탄 발전 프로젝트를 엄격히 통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정점에 도달한 이후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장기 목표를 거듭 확인한 뒤 14차 5개년 경제계획 기간(2021~2025년)에는 석탄 발전 증가세를 줄이고, 15차 5개년 경제계획 기간(2026~2031년)부터는 석탄 발전을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다자주의적 대응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세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캡처 사진=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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