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세균, '러시아 백신' 이재명 비판…"후반기 백신 과도하게 들어올까 걱정"

기사입력 : 2021년04월26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4월26일 13:04

"이재명, 대책회의 잘 안 나온 듯…상황 알면 그런 말 어렵다"
"화이자 2000만 명분 계약, 여론 반영해 계약한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코로나 백신 도입을 촉구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내용을 잘 알게 되면 그런 말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26일 날을 세웠다.

정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면 정부의 노력과 백신 상황, 접종계획을 알게 되는데 이 지사는 회의에 잘 안 나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을 마치고 차량에 오르고 있다. 2021.04.26 yooksa@newspim.com

그는 "지적할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해당 문제가 자꾸 나오니 말한다"며 "(그가) 정부의 노력이나 현재 우리의 상황을 정확히 알면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푸니크V' 백신 도입 사안은 종결됐다고 평가해도 되는지란 질문'엔 "당연하다"며 "사실 후반기에 백신이 너무 과도하게 들어오면 어떻게 할지를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금년에도 백신을 개발하는 국내 제약회사들에게 2500억가량의 예산이 확정돼 있다"며 "국내 제약회사가 백신을 개발했을 경우엔 우리 백신을 쓰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피력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국내 제약사들이 백신을 개발하고 있고 내년 초쯤엔 아마 개발이 끝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4일 발표된 '200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 계약'에 대해선 "사실 수입 백신은 국내 백신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역할)인데 아무래도 지적이 많고 걱정이 많으니까 정부는 여론을 반영해 추가계약을 한참 전부터 논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달 말이면 300만 명, 6월 말이면 1200만 명, 9월 말이면 3500만 명 정도 접종이 끝날 것"이라며 "그렇다면 아마 국제적으로도 그렇게 느린 경우는 아닐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현재 OECD 국가들 중에서 방역을 잘한 나라로 꼽히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뉴질랜드와 호주"라며 "이 나라들이 공교롭게도 약속이나 한 듯 2월 마지막 주에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이렇게 한 것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백신은 언제 접종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단 면역 수준으로 백신 면역을 언제 끝내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그렇기에 아직 평가할 때는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