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 김춘성 치의예과 교수 연구팀이 해수부가 주관한 '해조류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평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의 사업화를 위해 식약처 등 인증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유효성 및 표준화 과정을 지원하는 '연구기반 실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전남도와 완도군의 지원을 받고, 사업에는 전국적으로 총 12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유효성 소재 실증 장비 구축과 함께 해조류 유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 및 사업화 제품개발을 추진한다.
김춘성 교수 [사진=조선대학교] 2021.04.26 kh10890@newspim.com |
올해부터 2024년까지 16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50억원, 주관기관 및 기업 10억원)을 투입해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실증센터가 구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증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지원으로 국내 최초 해조류기반 표준화 데이터베이스 및 유효성 실증지원을 통해 해조류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 내 다양한 바이오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선대학교 해조류 바이오 유효성 실증센터는 전남도와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와 해조류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과도 긴밀해 연계해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성 센터장은 "해조류를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료 표준화를 통한 소재의 규격설정, 기능성 및 안전성 그리고 임상지원이 필수적이다"며 "기업들이 사업화에 필요한 해조류 유효성 평가와 소재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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