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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1.6% 성장…홍남기 "경제회복 속도 빠른 편…내수·수출 쌍끌이"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08:54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09:40

"2분기 수출 물류애로 해소…소비진작 방안 선제적 준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6% 증가한 가운데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는 27일 "경제회복 속도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빠르고 가파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중 국내 실질 GDP가 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1.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성적은 국내외 주요기관과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은 성적표"라며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회복력도 비교적 탄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구성 측면에서 내수와 수출이 '쌍끌이 회복'을 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며 "소비자가 일부 회복됐고 재정 역시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백신 수급 및 접종 관련 계획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1.04.26 yooksa@newspim.com

홍 직무대행은 "1분기는 코로나 위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경제수준을 돌파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2분기를 돌파시점으로 점쳤던 국제기구와 시장의 예상보다 한분기 빠른 속도이며 이는 과거 2차례 위기에 비해서도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실적과 글로벌 경기 개선흐름이 본격화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는 3% 중후반 성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2분기에도 수출 물류애로 해소, 소비진작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회복모멘텀을 확실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거시적 회복흐름 속에서 여전한 개별 경제주체들의 위기극복, 고용개선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절실하다고 느낀다"며 "정부는 국민·기업과 함께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양극화 완화 등을 위해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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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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