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채권] 미 국채금리, FOMC 결과 앞두고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4월28일 04:50

최종수정 : 2021년04월28일 04:5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둔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평가가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4.8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18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전날보다 4.2bp 오른 2.2858%를 나타냈고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1bp 상승한 0.1798%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내일(28일)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당장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와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규모를 변경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한 연준의 평가가 개선될 경우 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자산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미 재무부.[사진=블룸버그통신] 2021.02.09 mj72284@newspim.com

지난 몇 달간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긴축을 생각하는 것조차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해 왔다. 기대 개선보다는 지표의 실질적인 개선에 방점을 찍어온 파월 의장이 최근 고용과 소비 지표 등 일련의 지표 강세로 어떤 입장 변화를 나타낼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이자율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나의 기본 기대는 우리가 시장이 올해 중반쯤 테이퍼링 발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준이 베이비스텝을 밟아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ING의 안토닌 부벤 선임 이자율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일부 국가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커다란 시장 낙관론 이후 일부 신중함을 불러일으켰지만 결국 연준은 내일이 아니더라도 진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62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입찰은 양호한 수요를 확인했다. 최근 몇 달간 수요가 약했던 일련의 7년물 입찰 이후 탄탄한 수요를 확인한 시장은 안도감을 보였다. 7년물은 3.8bp 상승한 1.2997%를 가리켰다.

SVB 자산운용의 에릭 소자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7년물 입찰은 앞서 2번의 입찰이 부진했기 때문에 대체로 예상됐는데 수요가 돌아온 것을 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