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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제이앤티씨, 베트남 3공장 준공 임박…"6월 신제품 양산"

기사입력 : 2021년04월30일 09:00

최종수정 : 2021년04월30일 09:00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공급 협의 중"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9일 오후 3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베트남 제3공장을 완공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29일 제이앤티씨에 따르면 베트남 제3공장에선 차량용 3D 커버글라스(강화유리 덮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커버글라스, 폴더블·롤러블용 초박막글라스(UTG)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커버글라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의 기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부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제3공장 작업이 막바지 단계다. 이달 말 조경 공사 등 일부 작업을 제외하고 마무리될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인허가까지 받고 모든 작업이 완료되는 것은 내달 말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앤티씨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사진=제이앤티씨]

지난해 제이앤티씨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78억원, 74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년 대비 각각 9.9%, 2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3% 줄어든 593억원 규모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커넥터 사업부문 매출 감소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화웨이향 커버글라스 매출 급감의 배경이다.

회사 측은 제3공장 완공을 계기로 제품 및 고객사 다각화에 주력,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앤티씨는 이미 메르세데스-벤츠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전기차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의 MBUX 하이퍼스크린용 3D 커버글라스를 납품하고 있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스크린이 됐다는 특징이 있다. 더 뉴 EQS는 오는 8월 유럽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모델이 전기차 중에서도 고급 차종인 탓에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긴 어렵다. 이번 납품으로 제이앤티씨가 당장 지난해 실적을 만회하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판매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제이앤티씨는 벤츠 외에도 해외 전기차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 세 곳과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공급을 논의 중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공급을 하기 위해 협의하는 단계다.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 "통상 차량 개발기간이 3~4년 소요된다 하면 최종 디자인이 완성되기 전까지 샘플이 오고 가는 과정이 수차례 반복된다.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어떤 차종의, 어떤 모델에 들어가는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제이앤티씨는 제3공장에서 오는 7월부터 스마트워치 커버글라스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폴더블·롤러블용 UTG 제품 양산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커버글라스의 경우 기존 고객사인 화웨이 외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 한 곳을 추가로 확보, 이달 공급을 시작하며 고객사 편중 리스크 해소에 나섰다.

증권가에서도 제이앤티씨가 올해 제품군 다각화에 힘입어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미·중 무역 분쟁 및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부진했지만 올해 제품 다양화 및 고객 다변화로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근 제이앤티씨의 주가는 이달 9000원 후반~1만1000원선 사이의 박스권 흐름이다.

제이앤티씨 3D 커버글라스 [사진=제이앤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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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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