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5월 첫 주말인 1일, 경주에서 경로당과 결혼식 관련 신규확진자 12명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경산에서 종교시설과 학교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경북권에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에서 외서면의 한 마을 주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상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5명은 지난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은 외서면 거주자 A씨 관련 전수 검사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상주시는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해당 마을주민 55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다수 나오자 상주시와 보건당국은 주택 등 해당 마을 전체를 방역소독했다.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회의 주재하는 강영석 상주시장.[사진=상주시] 2021.05.02 nulcheon@newspim.com |
강영석 시장은 1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지역확산 차단위한 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해당 마을 입구에 코로나19 방역 이동초소를 설치하고 인근지역 주민과 외부 출입자 통제에 들어갔다.
상주시는 또 해당 확진자에 대한 추가 동선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접촉자 분류와 함께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방역직원이 1대1 전담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많은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서는 통·리·반장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선제적 점검과 특별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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