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전기차 충전소 위치나 기종, 품질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구축해 민간 부문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경기도청 내 관용전요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진=뉴스핌DB] 2021.05.06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 품질점검 및 신규데이터 구축' 사업이 추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 품질점검 및 신규데이터 구축'은 수원시내 전기차 충전소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전기차 충전소 정보는 환경부와 한국전력 등 다수의 경로를 통해 제공되지만,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소 등 전체 현황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수원시는 지역 내 통합 데이터 구축으로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축된 전기차 충전소 공공데이터는 공간정보로 변환돼 시민들이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수원시 빅데이터포털 등을 통해 전자지도 서비스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또 행정안전부의 청년인턴십 사업과 연계한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 현장과 데이터를 일치시켜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를 확대하는 정책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실태조사 및 open API 구축' 사업에 이어 2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수원시는 스마트도시로 안내하는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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