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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7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05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5월07일 08:00

국회, 김부겸 인사청문회 2일차 일정 이어가
與,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임명 두고 고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정부 마지막을 함께 할 내각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2일째 인사청문회를 이어갑니다.

김 후보자는 전날 열린 첫날 청문회에서 자신에게 쏟아진 차량 과태료·지방세 체납, 강원 산불 현장에서의 '기념사진' 논란 등에 대해서는 낮은 자세로 사과했습니다. 다만 딸과 사위가 연루돼 있는 라임 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반박했습니다.

첫날 청문회는 야당의 질타보다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 정책, 및 정부 정책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사면론 등 주로 정책 현안 질의로 흘러갔습니다. 김 후보자는 4선 의원을 지낸데다 행정안전부 장관까지 역임해 청문회를 치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은 김 후보자보다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있을 겁니다. 국민의힘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후보자들인데다 특히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에 대한 국민 여론도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강공 드라이브에 부담이 오기 시작한 여권에서 일부 후보자에 대한 낙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1.05.06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박준영·임혜숙 중 한명은 낙마 검토/조선일보
국민의힘은 6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부적격' 방침을 정하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일부 후보자에 대해 낙마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靑 NSC "美 대북정책, 외교 중점에 둔 현실적·실질적 방향으로 결정"
청와대는 6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외교에 중점을 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평가했다.

文대통령 "해상풍력 5대 강국…수소경제 앞당긴다"/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바닷바람은 탄소 없는 21세기의 석유자원과 같다"며 "드넓은 바다 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는 국토의 한계를 뛰어넘고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미, 북에 대북정책 설명할것…특별대표 임명 바람직"/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국이 새 대북정책을 북한에 설명할 것이며 미국이 현재 공석인 대북 특별대표를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기현, 오늘 첫 현장 일정으로 광주행…"호남 향한 진정성 보여주겠다" / 뉴스핌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6일 첫 현장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지도부는 광주 방문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를 한다. 이후 광주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해 광주형일자리에 대한 현장을 점검하고 전남도당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호영 "빠르면 10일 당대표 출마 선언할 것" / 뉴스핌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며 빠르면 오는 10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대표 출마 시기를 묻는 질문에 "다음주 10일이나 11일 쯤 당대표 출마 발표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친문 전재수 "대선 경선 미루자" 여당 첫 연기론 공식제기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6일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여권 내에서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미루자는 주장이 공식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친문(親文) 핵심으로 꼽히는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와의 전쟁을 1년 이상 치른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선을 치른다면 그것은 '민주당만의 리그'가 될 것"이라며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단독] 이재명표 '기본대출'도 법제화 시동…與 김병욱 법안 2건 발의 / 중앙일보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대출' 구상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 적용하는 법안으로 우선 발의됐다. 6일 국회 입안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이재명계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본대출 내용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서민금융생활지원법·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공동발의 인원을 채우는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딜레마 빠진 여권, 일단 시간 벌며 야당 설득전 / 경향신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세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정하자 "중대한 결격 사유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준석, 당권 도전 본격화… "당직자 경쟁으로 선발… 여혐 한 적 없다" / 머니투데이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일 당 대표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이 전 위원은 당 혁신 방안으로 모든 당직자를 경쟁과 평가로 선발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시험과 평가에서 낙제한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식을 지방의회부터 적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송영길, '장관 후보 3인' 의견수렴 시작…청문 정국 기로에 / 한국경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야당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 문제를 놓고 당내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일단 대외적으로 '도덕성에 결정적 흠결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내부적으로는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대응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는 기류다.

배달 라이더 변신한 이낙연…"청년 도움 못드려 자괴감" / 동아일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달 라이더가 돼 청년층의 일상을 체험하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약 3시간 동안 배달 라이더를 하면서, 2030 세대의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도보로 배달을 하면서, 젊은 층이 주로 종사하는 플랫폼 노동자의 불안정한 노동 환경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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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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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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