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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김해준·이창호까지…이제는 부캐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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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예계에 부캐(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 유행이 불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를 시작으로 많은 개그맨들이 부캐 생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전에는 하나의 부캐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면 이제는 하나가 아닌 여러 개로 색깔을 드러내고 있다.

◆ MBC '놀면 뭐하니?'…부캐 시작 알리다

연예계에 부캐 전성시대가 열렸다. 이번 부캐의 시초를 알린 것이 바로 MBC의 '놀면 뭐하니?'이다.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을 필두로 모든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유재석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만든 부캐들 [사진=MBC '놀면 뭐하니'] 2020.06.25 alice09@newspim.com

많은 에피소드가 나오는 만큼 유재석 한 명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진 않는다. 각 회차에 맞는 부캐를 만들면서 기존 예능과 차별점을 뒀다. 이로 인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 드러머 유고스타, 라면 끓이는 라섹, 하프에 도전한 유르페우스, 치킨 맛을 설계하는 닭터유, 혼성그룹의 유두래곤, 그리고 최근에는 음악 제작자 유야호 등의 부캐들이 탄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부캐는 뭐 하나 빠짐없이 사랑을 받았다. 라섹이 만들었던 유산슬 라면은 물론, 유산슬 덮밥까지 방송 직후 레시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SNS에는 라면과 덮밥 요리 후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방송 중인 에피소드에서는 유재석이 유야호로 분해 남성 보컬그룹 MSG워너비를 만드는 제작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유야호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10.0%(5월 8일 방송분, 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김해준·이창호…N개 부캐로 대세 등극

한 차례 열풍이 불자 자신의 '본캐'로 주목을 쉽게 받지 못했던 스타들이 부캐 만들기에 나섰다. 많은 개그맨들이 그간 선보이지 못했던 개그 소재를 부캐를 통해 뽐내고 있다.

또 이전에는 하나의 부캐로 활약했다면, 이제는 유재석처럼 다양한 부캐를 만들면서 끼를 방출하고 있다. 김해준은 이용주·정재형·김민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코너 'B대면 데이트'를 통해 최준이라는 부캐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개그맨 이창호가 선보이고 있는 부캐 매드몬스터 제이호, 이택조, 이창호 본부장(위부터) [사진=유튜브 빵송국, 피식대학, 이택조 채널 캡처] 2021.05.10 alice09@newspim.com

최준은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반존대 화법에 상대를 압도하는 로맨틱함을 더해 여심을 자극하는 멘트들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준이 나오는 'B대면데이트'는 입소문을 타고 SNS상에서 화제를 일으켰고, 조회수 역시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김해준은 최준 외에도 '쿨제이'라는 부캐를 만들며 최준과는 정반대의 색깔을 드러냈다. 쿨제이느 동대문에서 옷장사를 하는 캐릭터로 200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비니와 망고나시, 선글라스 차림으로, 개그우먼 이은지의 부캐 길은지와 커플 케미로 사랑을 받고 있다.

부캐로 사랑을 받는 개그맨은 또 있다. 바로 이창호이다. 그는 3개 이상의 부캐를 선보이며 유튜브는 물론 SNS에서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이호창 본부장, 그룹 매드몬스터의 제이호, 이택조로 다양한 변신을 선보였다.

이전에는 추대엽의 카피추, 김신영의 김다비 등 하나의 부캐를 만들어 집중했다면 이제는 달라졌다. 한 명의 개그맨들이 2개 이상의 부캐를 선보이면서 이목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부캐를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겹치지 않는 콘셉트와 신선한 개그 소재 등으로 이목을 이끌고 있다. 특히 방송 관계자들은 N개의 부캐를 만드는 이유에 대해 개그 코미디 프로그램의 폐지를 이유로 꼽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개그맨들은 코미디 프로그램 속 코너를 통해 다양한 개그 캐릭터, 지금으로 치면 부캐들을 선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그간 구상했던 소재들을 보여줄 길이 막혔는데 시선을 유튜브로 돌리면서 준비했던 개그 소재들 속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뿐 아니라 많은 스타들이 다양한 끼를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부캐들을 만들어 새로운 매력을 뽐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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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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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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