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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 공익위원 1명 빼고 유임…박준식 위원장·권순원 간사 체제 유지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5:54

근로자위원 1명·사용자위원 3명 교체…나머지 유임
일부 교체로 연착륙…갈길 바쁜 최저임금위 본격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중 이달 13일 임기가 만료되는 8명 중 1명을 제외한 7명이 유임됐다. 공익위원 대표인 박준식 위원장과 공익위원 간사를 맡고 있는 권순원 교수도 자리를 지켰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제12대 최저임금위 위원 25명을 위촉하고 그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1.04.20 mironj19@newspim.com

최저임금위 위원은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이달 13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25명(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8명)이 교체 대상이다. 공익위원인 양정열 상임위원(고용부 국장)과 근로자위원인 김만재 위원(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 

우선 임기 만료를 앞둔 공익위원 8명 중 박준식 위원장, 권순원 교수를 포함한 7명은 그대로 최저임금위에 남는다. 윤자영 위원은 이수연 위원(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으로 교체됐다. 

근로자위원은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 1명만 김수정 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장으로 교체됐다. 사용자위원은 총 3명이 새롭게 임명됐다.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정용주 경기도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신해 이오선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이경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 부회장을 대신해 박길수 한국고소작업대임대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지난달 20일에 이어 이달 18일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위촉장이 전수될 예정이다. 공익위원 중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2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 착수한다.

제12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명단 [자료=고용노동부] 2021.05.11 jsh@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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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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