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5·18민중항쟁기념행사의 전야제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오월,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야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유지된 상황에서 99명을 현장에 초청한다.
전야제에는 광주시장, 광주시교육감, 광주시의회의장을 비롯 5개 구청장과 5·18단체, 기관 대표, 당사자, 5·18유족들과 미얀마인, 청소년이 참석한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5.18 희생자 유족들과 시민들이 39주년 전야제가 열리는 5.18민주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5.17 leehs@newspim.com |
전국의 민주화운동 단체 또한 초대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부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부마항쟁기념사업회, 세월호 유가족 등도 참석한다.
제41주년 5·18민중항쟁기념 전야제는 오후 7시 30분 오월풍물굿을 시작으로 오후 8시부터 본격적인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연대의 장, 항쟁의 장, 계승의 장 총 3부로 구성 합창, 연극, 미디어아트, 노래패, 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형태로 미얀마 민중들에 대한 연대의 마음과 무명열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5월의 희망메시지 등을 전할 계획이다.
행사위 관계자는 "2년만에 진행되는 전야제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열린 공간에서 시민들과 함께하지 못함에 대해 아쉽다"며 "금남로에 LED를 설치해 많은 시민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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