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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윤석열, 국민에 부름 받고 있는 인물이자 정의·공정에 부합"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12:21

최종수정 : 2021년05월19일 19:54

"공정이라는 시대 요구, 지금 훼손됐다... 다시 실현돼야 하는 가치"
"윤석열과 함께 할 필요성, 여전히 유효"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9일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국민들에게 지금 부름을 받고 있는 인물이자 정의와 공정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지금 공정이라는 시대 요구가 훼손돼서 (다시) 실현돼야 하는 가치"라며 "(윤 전 총장과) 함께 할 필요성은 여전히 당연히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지난 4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5.19 kilroy023@newspim.com

그는 "윤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기성 정치권에 있었던 인물이 아니라 이제 정치에 입문해야 되는 인물"이라며 "그가 직접 '국민들의 시대적 요구와 시대 정신에 어떻게 부흡하겠다'라는 부분들을 먼저 정리하고 이후 국민들께 말씀드린 뒤 기존 정치세력들과 합종연횡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겠다는 게 순서"라고 피력했다.

그는 "그래서 저희 국민의당에서도 사실 여유를 가지고 윤 전 총장의 행보를 보고 있다"며 "(그와) 4·7 재보궐선거 전후로 전화를 해서 안부도 물으며 '의견을 나눌 필요가 있지 않냐' 정도의 이야기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한 이후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다'라며 저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국민의당의 지역위원장 공모를 두고 '알박기'란 비난을 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오만한 인식에서 나온 것"이라며 "저희는 이와 관련해 알박기라는 인식 자체를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고 이와 관련해 어떠한 요구사항도 전제로 해서 공모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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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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