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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20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출사표 이후 곧바로 광주행

기사입력 : 2021년05월19일 16:50

최종수정 : 2021년05월19일 23:30

"출마 선언 끝난 뒤 곧바로 광주 5·18 민주묘지 방문"
"국민의힘 달라졌다...통합·화합·혁신·쇄신 이룰 것"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의원이 2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나 전 의원 측 관계자는 19일 오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2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 있는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2021.05.19 leehs@newspim.com

이 관계자는 "(나 전 의원이) 출마 선언 관련 백브리핑까지 다 마친 뒤 곧바로 광주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마 선언 뒤 곧바로 광주행을 택한 것에 대해서는 "전날이 5·18이었지만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은 채 광주를 찾기에는 조금 (애매한) 상황이었다"면서 "호남선을 타고 5·18 민주묘지를 찾아서 '우리당이 달라졌다'라는 모습과 함께 통합과 화합, 혁신과 쇄신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대표 출마 선언과 관련해 "이제 거의 마음을 굳혔다"며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가까운 시일 내 결심을 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구에 있는 동화사를 찾았다. 오는 20일에는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에 대한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당대표 경선은 나 전 의원을 포함해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조해진·주호영·홍문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총 10명에 달한다. 당대표 등록일은 오는 22일까지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11일 열린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을 통해 5명의 후보를 선발한 뒤 본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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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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