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국민의힘 당대표 나경원·주호영 양강구도...탄핵·분당 공방 재점화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표면상 '영남 vs 수도권'...내부선 '탄핵·분당' 책임론
TK 주호영, 탄핵 찬성·탈당 이력 불식할지가 관건
수도권 나경원, 탄핵 이후 '친박 색채' 걸림돌 관측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차기 당 대표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대선을 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을 당 대표에 TK(대구·경북) 5선 중진인 그가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이제 관심은 또 다른 중진인 수도권 4선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출마 여부에 쏠린다. 정가에서는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 의지를 굳히게 되면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한다면 표면적으로는 최근 국민의힘 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영남 vs 비영남' 구도가 형성되지만, 실상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분당 문제가 다시 주된 공방 지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좌)와 주호영 전 원내대표(우) yooksa@newspim.com

◆ 주호영, 영남당 논란에 "자해행위...출신 지역 이야기는 퇴행이며 분열"

주 전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다음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자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조정 능력, 온화한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다"며 "누가 후보가 되든 '원 팀'으로 대선 승리에 임하겠다. 대선을 위해 공약 준비팀을 즉각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출마선언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영남당 논란'에 대해 "자해행위이고 분열주의"라며 "출신 지역을 갖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옛날의 방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인 울산을 지역구로 한 김기현 원내대표가 새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당 내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 중도 확장성과 쇄신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당 대표는 수도권 인사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누가 더 혁신적이고 당을 통합하고 가장 큰 과제인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제일 잘 할 수 있나를 놓고 토론해야 하는 것이지, 출신 지역을 갖고 얘기하는 것은 퇴행이고 분열주의"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전까지 원내대표와 당대표 출신 지역이 문제가 없던 걸로 알고 있다"며 "우리 당이 수도권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갖고 있을 때의 성과도 상당 수준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특정 지역 원내대표와 당대표가 많은데 그런 얘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월 전당대회 출마선언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10 leehs@newspim.com

◆ 나경원 출마시 표면적으론 '영남 vs 수도권' 구도...본질은 '탄핵·분당' 표심 잡기

주 전 원내대표의 강한 비판에도 수도권 당 대표론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미 서울 송파갑을 지역구로 하는 초선 김웅 의원이 '수도권 초선 당 대표론'을 내세우며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현재 원외이지만 대국민 인지도가 높은 나 전 원내대표의 출마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아직 나 전 원내대표의 결심이 완전히 서진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그의 출마를 권하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당 내 인사들은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결심하면 양강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전직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김웅 의원이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최근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는 '호명 효과'로 언론에 기사가 많이 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당 대표라는 것이 단숨에 되기 어렵다. 결국 주 전 원내대표와 나 전 원내대표의 대결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만일 양강 구도가 형성된다면 영남 vs 수도권 중진 간 대결이 된다. 

이에 따라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당원들이 산토끼(수도권) 또는 집토끼(영남)를 두고 전략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결국 본질적으로는 전당대회에서 다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분당 문제가 불거지며 충성도 높은 당심을 잡으려는 대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 내 이슈에 밝은 한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상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수도권 표심이라는 게 있는지 의문"이라며 "민주당의 수도권 표심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호남 출신의 표심인 것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의 수도권 표심도 현재 거주는 수도권에서 하고 있지만 뿌리는 영남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위 인사는 "또한 지금 나 전 원내대표가 수도권에서, 주 전 원내대표가 영남권에서 각각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가"라며 "당원들의 마음을 쉽게 기계적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약 나 전 원내대표가 출마한다면 탄핵과 분당 이슈를 제기하며 전통적 지지층과 주 전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전략을 쓸 수 있다"며 "그것이 먹힌다면 분명 주 전 원내대표에게 불리한 이슈"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 3월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시청역 거점유세에서 지원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 'TK' 주호영, '탄핵 찬성·탈당 경력' vs '수도권' 나경원, 탄핵 정국 이후 짙어진 친박 색채

지역적으로 보면 비록 옅어졌지만 전통적 지지층인 영남권 당원들은 '친박'(친박근혜계) 색채를 띠고 있다. 그러나 주 전 원내대표는 대구 5선이지만 이명박 정부에서 특임장관을 역임하는 등 '친이(친이명박)'계에 가까웠다.

그는 또한 탄핵 정국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김무성 전 대표 등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몸담은 바 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유승민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반대로 나 전 원내대표는 비례대표 1회를 제외한 3번을 수도권(서울 중구, 서울 동작을)에서 역임했다. 이회창 전 총재의 '키즈'로 정계에 입문하며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후보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그와 가까웠다.

그러나 4선 의원이 된 이후 수차례 원내대표직에 도전했지만 범친박 의원들에게 패하며 비주류가 됐고,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고심 끝에 탈당을 하지 않고 당에 남았다. 2018년 원내대표 선거에서 비박(비박근혜계) 김학용 전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친박계의 지지로 당선됐다.

이후 상대적으로 복당파 의원들보다 당에 남았던 친박계 의원들과 가깝게 지내며 현재는 친박 색채가 강한 전통적 지지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에서도 1차 경선에서 당원 투표에서 승리하며 1위로 결선에 나섰지만,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진 결선에서 오 시장에게 패하며 서울시장 도전을 마친 바 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