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가 인사이드] 나경원, 여의도 사무실 마련...빠르면 20일 당대표 출마 선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7 서울시장 경선 당시 사용하던 산정빌딩 재계약
"여론조사 당원 지지 압도적...전당대회 승산 있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나경원 전 의원이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채비를 마쳤다. 이르면 오는 20일 당대표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 전 의원 관계자는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4·7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 당시 사용하던 여의도 산정빌딩에 사무실 계약을 완료했다"며 "20일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도 전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22일이 후보 등록날이니까 출마를 한다면 이번 주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3월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비전합동토론에서 나경원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1.03.01 photo@newspim.com

나 전 의원의 등판론은 주호영 대세론의 대항마 차원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대선을 앞둔 시점 외연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수도권 당대표론'을 필두로 나 전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

아직까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은 나 전 의원은 여론조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자마자 단숨에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나 전 의원은 15.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준석 전 최고위원 13.1%,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2%, 윤영석·조해진 의원 2.1% 순으로 나타났다.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7.3%를 기록하며 이 전 최고위원(15.2%)을 크게 따돌려, 당원 비중이 높은 전당대회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야권 정가에 밝은 한 인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은 당원들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 100%"라며 "현재 전당대회 룰은 당원 비중이 높다. 나 전 의원의 전략이 오 시장과 붙었던 일반국민 경선에서는 안 맞았지만 전당대회에서는 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 전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당내 경선 당시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시장에 밀리며 패했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오 시장을 크게 앞선 바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대의원·책임당원·일반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총 5인이 본경선에 진출한 뒤, 당원 70%, 일반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나 전 의원이 전임 원내대표였던 주 전 원내대표보다 인지도가 높다"며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 등에서 보였던 야당의 선명성 측면에서 당원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지지도가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아직 후보 토론 전이기 때문에 토론 이후 다시 여론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며 "내년 정권 교체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인물이 가장 당대표로 적합한가를 보고 대표를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