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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22일부터 러시아·체코 공식방문…경제협력·북핵문제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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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딘 러시아 의장·비스트르칠 체코 의장 등과 회동
러시아와 코로나19 협력·한러FTA·수소경제 등 논의
체코 신규원전 수주전에서 한국 기술력 강조할 예정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 러시아와 체코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러시아 뱌체슬라프 볼로딘 하원의장과 체코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박 의장은 '한-러 상호교류의 해(2020∼2021)'를 맞아 양국 의회 간 우호·협력 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해 22~26일 러시아를,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체코 관계를 발전시키고 기업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27∼29일 체코를 연이어 방문한다.

러시아 순방에서는 ▲코로나19 대응과 극복을 위한 한-러 양국 간 협력 확대 ▲한-러 간 극동지역·북극 개발,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남북러 삼각 협력 및 서비스 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조속 체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체코 순방에서는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위한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지원 방안도 피력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믹타(MIKTA) 5개국 국회의장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의장은 팬데믹 시대의 복합도전과 의회 리더십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응 등을 논의했다. 믹타는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국이 참여하는 중견국 협의체다. 2020.12.17 kilroy023@newspim.com

뿐만 아니라 러시아·체코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건설적 역할 등도 요청한다.

러시아 방문 첫날인 23일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동포(고려인) 대표 초청 만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튿날인 24일에는 볼로딘 하원의장과 만나 11월 울산에서 예정된 한-러 지방 협력 제3차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러시아의 지원과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6자회담 당사국인 러시아가 북핵·북한 문제에 있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

사흘 째인 25일에는 삼카예프 주우랄연방관구 명예영사를 접견한다. 삼카예프 영사는 우리 정부가 임명한 유일한 러시아 명예영사다. 이날 러시아 상원 러-한 의원협력그룹 주최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25일에는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을 만나 러시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고 한-러 '9개 다리' 협력을 비롯한 극동지역·북극 개발,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 남북러 삼각 협력 및 서비스 투자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 체결 등의 실질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한국의 '동북아방역 보건협력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한 것을 평가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극복을 위한 한-러시아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힉이다. 26일에는 러시아 정교회 키릴 총대주교와도 면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3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27일부터는 체코 방문에 나선다. 체코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어온 우방국이다. 박 의장은 이번 체코 순방길에서 체코 대통령과 상·하원의장, 국무총리를 모두 만날 계획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으로서 6년 만의 공식 방문하는 박 의장은 27일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만나 풍부한 경험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피력할 방침이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에 있어 우리 원전이  '최적의 파트너'라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밀로시 제만 대통령을 만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증가하는 양국 교역을 강조하며 체코 주재 우리 기업에 대한 체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 1989년 벨벳혁명 등 체코의 체제 전환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남북국회회담 추진에 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28일에는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라덱 본드라첵 하원의장과 만난다. 이날 박 의장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 괄목한 발전을 이룬 양국 관계를 언급하며 한국을 코로나 저위험국으로 분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제한을 하지 않는 체코에 감사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으로 박 의장은 러시아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초청한 외국 국회의장이 됐다. 체코 방문 역시 2018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 이후 첫 고위급 인사의 방문이자 6년 만의 대한민국 국회의장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박 의장의 다섯 번째 해외 순방이다. 박 의장은 지난해 9월 스웨덴·독일, 10월 베트남, 올해 2월 UAE·바레인, 4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바 있다. 박 의장의 의회 외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상대국과의 우호 협력 증진 및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순방 이후에도 대한민국과 러시아·체코와의 우호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코는 비세그라드 그룹(V4, 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중 하나로 이들은 동구권의 옛 일원이자 냉전종결 이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도입 등 체제 전환을 경험한 국가들이다. 박 의장 순방으로 중부 유럽 지역과의 의회 외교 기반 확대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순방단에는 노웅래·김병기·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함께 한다. 또 복기왕 국회의장 비서실장,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도 나선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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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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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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