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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의제로 미리보는 한미정상회담…키워드는 '한미동맹 확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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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의제: 한미동맹·북한·중국·기술협력·한미일공조
한·미 전문가들 "한국 맞춤형 한미동맹 전략 필요"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오는 21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을 관통하는 핵심 의제는 6·25전쟁 이후 약 70년간 지속돼온 '한미동맹 재조정과 확대발전'이다. 한미동맹이 북한·중국문제와 한미일 3각 공조 등 안보동맹을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기술협력 등 경제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취임 후 네 번째이며, 지난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맞는 외국 정상이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5.19 yooksa@newspim.com

한미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정상회담을 갖고 회담 결과는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목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대북정책 리뷰를 완료한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한미관계를 어떤 방향과 폭으로 견인할 것이냐는 점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과 미중갈등 속 대중견제를 위해 문 대통령에게 무엇을 제시하고 요구할 것이며, 반대로 문 대통령은 한국에 시급한 백신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미국의 협력을 얼마나 받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 정상회담 5대 의제: 한미동맹·북한·중국·기술협력·한미일 3각 공조

청와대와 외교부, 미국 백악관 발표와 정보를 종합하면 이번 정상회담의 5대 핵심의제는 한미동맹과 북한문제, 중국문제, 한미 기술협력, 한미일 3각 공조다.

한국이 한미동맹 강화를 기초로 이번 회담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코로나19 백신과 대북정책 협력이다. 한국은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 최대 백신 국가인 미국으로부터의 기술 이전과 위탁 생산 계약을 통해 '백신 허브'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며 일상 회복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방미를 백신 협력을 강화하고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다.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생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두 개를 결합하면 한국이 백신생산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 이런 비전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그 부분을 조금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반응도 긍정적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나라와 나누겠다고 밝혔고,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을 우선순위로 놓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중 현지에 있는 코로나19 백신기업을 방문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미국의) 백신기업이 한국기업, 외국기업과 투자등에 대한 협의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문 대통령 참석여부는 아직도 검토중"이라고 귀띔했다.

한미 백신 협력 관련업계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업계에선 문 대통령에 앞서 미국으로 출국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가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간 기술이전 계약도 유력할 것으로 전망한다.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정책 공조도 한국이 기대하는 성과 중 하나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의 의견을 반영해 새 대북정책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요구한 '싱가포르 선언 계승' 등이 정책에 포함됐는데, 미국은 북한에 이 내용을 전달하겠다며 두 차례 이상 접촉을 시도했고 북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과 남북 경협 재개 등을 통해 북한을 대화로 이끌 결정적인 유인책을 기대하고 있다.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인권' 문제에 대해 양국 정상이 어떤 결론을 도출하는지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바라는 가장 큰 요구사항은 패권 경쟁 상대인 중국 압박에 한국이 동참하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등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주도 공급망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최대 교역국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 미국이 일본과의 정상회담 때처럼 중국을 직접 거론하거나 군사 분야 협력까지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쿼드 가입과 관련해 정부는 ▲기후변화 ▲해양안보 ▲코로나 백신 등 방역 ▲첨단기술 등의 분야에서 쿼드 참여국과 협력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은 다만 중국 견제를 위해 한미일 3각 공조를 강조하고, 현재 임시 배치 중인 주한미군 사드(THAAD) 체계의 실전 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경제·통상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직접 찾는 일정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정상회담 전날인 20일 미국 상무부가 개최하는 제2차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대책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대상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업체 포드와 GM 외에 반도체 기업으로 TSMC, 삼성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지난달 12일 백악관에서 열린 1차 '반도체 CEO 서밋'에 참석했던 기업들이다.

이 밖에 문 대통령 방미에 동행하는 현대차와 삼성전자, SK그룹, LG전자 등은 선제적으로 약 40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마련했다.

◆ 한·미 전문가들 "한미동맹, 확대 발전 필요…한국 맞춤형 전략 필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핌 DB]

최종현학술원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18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 발간한 '동북아의 미래와 한미동맹' 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책 입안자들이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의 독특한 지정학적 딜레마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이전 행정부들의 아시아 태평양 정책 같은 획일적인(one-size-fits-all) 접근법 대신 맞춤형(customized) 동맹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비전에서 한국의 참여에 유연성을 부여함으로써 한국이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에 무조건적으로 참여한다는 인상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미국이 한일 관계 개선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미동맹은 아직 지난 수년 동안 그 완전한 잠재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한미동맹은 협력의 범위를 넓혀 사이버 공간, 4차 산업 혁명, 보건안보, 환경, 우주협력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전기 자동차와 수소 연료 전지 및 배터리는 새로운 에너지 협력의 중추가 될 잠재력이 있다. 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은 성공적이었으며, 향후 성장 전망도 낙관적"이라면서 "이 분야는 막대한 지정학적, 경제적 가치를 품고 있으며 더는 부차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동맹 관계에서 훨씬 중요한 요소로 취급되어야 한다. 디지털 연결, 인프라, 개발 지원, 문화교류, 우주협력 등 비군사 부문의 탄탄한 협력을 향한 제안도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보고서는 최종현학술원과 CSIS가 발족한 동북아∙한반도 공동위원회가 6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위원회는 한미 양국의 전직 정부 고위 관료와 학자들로 구성됐다.이 보고서는 최종현학술원과 CSIS가 발족한 동북아∙한반도 공동위원회가 6개월 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위원회는 한미 양국의 전직 정부 고위 관료와 학자들로 구성됐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비전을 과연 어떻게 합의하고 제시할지 주목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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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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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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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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