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국거래소 "ETF 시장 순자산총액 60조원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5월21일 17:59

최종수정 : 2021년05월21일 17:59

"신상품 공급·자금유입·주가지수 상승이 기여"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주가지수 상승과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순자산총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국내외 다양한 기초자산을 토대로한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과 업종섹터 ETF의 꾸준한 자금유입, 주가지수 상승 등을 바탕으로 지난 20일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60조원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에 따르면 2002년 3444억원이었던 순자산총액은 이달 60조768억원으로 불어나며 17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장종목수도 4종목에서 469종목으로 늘었다. 일평균거래대금은 327억원에서 3조7459억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ETF 시장은 국내외 업종섹터, 국내 채권 및 레버리지·인버스 부문에서 순자산총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해외형 ETF의 경우 2019년 말 대비 시장대표(1.9조원↑) 및 업종섹터(2.5조원↑)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국내형 ETF는 2019년 말 대비 업종섹터(6.5조원↑), 채권(3.3조원↑), 레버리지·인버스(2.2조원↑)가 크게 증가했으나 시장대표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10조원 감소했다. 

거래소는 순자산총액 증가 원인으로 기초지수 상승 및 지속적인 자금유입을 꼽았다. 순자산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국내 업종섹터 ETF(6.5조원)의 경우 지난해부터 약 5조1000억원이 설정을 통해 신규로 유입됐다. 또 해외 시장대표 및 해외 업종섹터 ETF의 경우 각각 1조1000억원, 2조3000억원이 설정을 통해 신규로 유입됐다. 

상품라인업 확대도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증가한 배경으로 지목됐다. 2002년 ETF 시장개설 이후 지속적인 상품라인업 확대 및 운용방식 다양화로 인해 투자수요가 증가했다. 국내형은 K-뉴딜(BBIG), 5G, 신재생 등을 중심으로 ETF 신상품이 공급됐고, 해외형은 전기차, 바이오, 반도체 위주로 상품라인업이 확대됐다.

거래소는 향후 새로운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국내외 업종섹터 및 주식형 액티브 ETF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의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연금계좌에서의 장기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또 운용의 자율성을 활용해 초과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다양한 주식형 액티브 ETF 상장을 통해 시장활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