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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김오수 인사청문회…국민의힘, 당대표 '컷오프'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5월24일 06:14

최종수정 : 2021년05월24일 06:14

野, 정치적 편향성 등 문제제기 vs 與, 검찰개혁 적임자 옹호
국민의힘, 25일 비전발표회 시작...27일 본선 진출자 5인 발표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회는 오는 26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20일 여야 대립 속 여당 단독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낙마하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05.12 dlsgur9757@newspim.com

야당은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차관을 지낸 김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삼으며 "정권 방탄 검찰총장"이라고 비판해왔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위원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최재형 감사원장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인물을 제청해야 한다"며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비판 속에서 여당은 김 후보자를 '검찰개혁의 적임자'라며 옹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및 수사외압 의혹 등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등 20명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증인 채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 24명 대부분이 '김학의 사건' 관련"이라며 "이게 김학의 청문회냐, 김오수 청문회냐. 정치 공방에 악용되는 선례를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사위는 지난 20일 민주당 단독으로 김필성 변호사와 서민 단국대 교수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여야 정치인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우리당 대표. 2021.05.19 mironj19@newspim.com

'노무현의 남자'로 불려온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 한다.

'좌(左)희정·우(右)광재'로 불린 친노 핵심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대통령 노무현'의 정치적 토대가 됐던 '지방자치실무연구소'가 있던 장소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다.

지난 22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감한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후보자 비전발표회를 개최한다. 이후 26~27일 당대표 후보자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27일 오후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보수정당 사상 처음으로 예비경선 컷오프가 도입된 당대표 선거에는 김웅 의원(초선), 김은혜 의원(초선), 나경원 전 의원, 윤영석 의원(3선), 이준석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5선), 주호영 의원(5선), 홍문표 의원(4선) 등 총 8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당대표 출마를 준비했던 조해진 의원(3선)은 최고위원으로 방향을 돌렸고, 신상진 전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총 8인의 당대표 후보자들은 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를 통해 5명만이 전당대회 본경선에 나서게 된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예비경선 없이 전원 본경선에 진출한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10명이 출마표를 던졌다. 김재원 전 의원, 도태우 전 대구시당 인권위원장, 배현진 의원(초선), 원영섭 전 미래통합당 조직부총장, 이영 의원(초선), 정미경 전 의원, 조대원 전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조수진 의원(초선), 조해진 의원(3선), 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위원장이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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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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