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금 탈루 의혹' 김오수 "아들 전세금 일부 증여…세금 완납"

기사입력 : 2021년05월13일 12:52

최종수정 : 2021년05월13일 12:52

아들 전셋집 자금 명목 증여했지만…축소 신고
김 후보자 "2억원 중 5000만원은 반환받았다"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아들 부동산 자금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일부 증여는 맞지만 세금을 완납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정확한 보도를 위해 알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05.12 dlsgur9757@newspim.com

준비단은 "결혼을 앞둔 장남의 신혼집을 급하게 마련하기 위해 김 후보자가 전세 보증금 3억6500만원 중 2억원을 우선 지급해 준 것"이라며 "나머지 1억6500만원은 아들 부부가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5월 결혼식 이후 아들 부부로부터 우선 지급해 준 2억원 중 5000만원을 반환받았다"며 "결혼한 아들 부부가 마련한 것으로 구체적인 내역은 사생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1억5000만원에 대해선 증여한 것으로 해 증여세를 완납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실은 이날 김 후보자의 재산공개 내역 및 국회 제출 자료 등을 근거로 "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아들 김모(29) 씨가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 아파트 전세권을 얻는 과정에서 계약금과 잔금 명목으로 총 2억1500만원을 증여했으나 그중 1억5000만원만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증여세 2230만원을 내야 했지만 970만원만 납부해 총 1260만원을 탈루했다는 취지다.

장 의원실은 김 후보자 측이 아들 김 씨로부터 5000만원을 돌려받아 증여액이 1억6500만원으로 줄어든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선 "세금 탈루액이 291만원으로 규모만 줄어들 뿐"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인사 배제 7대 원칙 중 하나가 세금 탈루"라며 "검찰총장 후보자로서 심각한 결격 사유"라고 지적했다.

또 김 씨가 신고한 현금 보유액이 2019년 1300만원, 2020년 1200만원으로 나타나 5000만원 환급이 실제 이뤄진 것인지 추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