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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이란 전쟁 여파에 美 국채 금리 4일째 상승…달러 강세·금리 인하 기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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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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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전쟁 확산으로 유가 급등해 인플레이션 우려 커지자 미국이 5일 국채 수익률을 4거래일 연속 상승시켰다.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32%로 5bp 오르고 30년물은 4.743%로 상승했으며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다.
  •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강세 보이고 WTI 원유는 배럴당 81.29달러로 9%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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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9% 급등·원유 일주일 새 18%↑
연준 금리 인하 전망 9월 이후로 밀릴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 전쟁 확산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5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달러도 강세를 보였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후퇴하는 모습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키우며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132%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15%까지 올라 3주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수익률 상승폭은 17bp를 넘으며 7월 초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도 2.6bp 오른 4.743%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4.772%까지 올라 2월 12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 역시 4.4bp 상승한 3.587%를 기록했으며 최근 4거래일 동안 약 22bp 급등해 5월 중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배럴당 81.29달러로 9% 가까이 급등했고, 브렌트유는 85.61달러로 5% 넘게 상승했다. 걸프 해역에서 유조선 공격이 이어지고 미·이란 전쟁이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란 드론이 아제르바이잔 영공으로 진입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분쟁이 주요 산유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원유 가격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일주일 만에 18% 이상 급등했다.

 

필라델피아의 심플리파이 자산운용 마이클 그린 최고 시장 전략가는 "중동 사태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은 연준의 정책 대응을 예상하는 시장에 분명한 우려 요인"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면서 수익률 곡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 집계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을 약 40bp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전쟁 이전 약 50bp에서 줄어든 수준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32.2%로 떨어졌다. 이는 일주일 전 47.4%, 한 달 전 75%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국채 수익률 곡선에서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는 54.4bp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경제 지표들이 물가 압력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노동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지표에서도 노동시장 안정세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28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3000건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이는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 예상치 21만5000건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시장은 6일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통해 향후 연준 정책 방향을 가늠할 전망이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신규 고용은 5만9000개 증가로 예상되며, 실업률은 4.3%로 전월과 동일할 전망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중동 분쟁이 확대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0.5% 상승한 99.26을 기록했고, 주요 통화 가운데 엔화 대비 0.5% 상승한 157.78엔을 기록했고, 위안화 대비로도 0.2% 오른 6.9058위안에 거래됐다.

루미스 세일즈의 엘리자베스 콜러런 신흥시장 채권 공동 책임자는 "탈달러화가 최근 몇 년간 큰 화두였지만 위험과 변동성이 높아질 때 달러는 여전히 상승한다"며 "이번 주에도 유로를 포함한 대부분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 강세 속 한국 시간 6일 오전 7시 15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6% 오른 1479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이번 주 들어 약 1.5%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졌고, 이는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경로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이 9월 또는 10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 미국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 폭 전망도 40bp 수준으로 축소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전날 상승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3.2% 내린 7만1060달러, 이더리움은 3.3% 떨어진 2079달러를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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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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