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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중간고사 치른 고1, 내신 관리 로드맵 세워야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7:06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7:06

시험 유형 파악해 대응하는 자세 필요
대학마다 다른 내신 적용, 목표 대학에 맞춰 준비하는 것도 전략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고등학교의 첫 중간고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학교와 다른 방식의 중간고사를 치른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본인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부전형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올해 중간고사가 향후 입시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지, 중간고사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어떻게 만회할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 입시전문기관과 학생부전형의 내신평가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등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해 12월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도서관에서 'THE 프라임 2021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2020.12.05 kilroy023@newspim.com

26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대학마다 내신 적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영 과목 수, 학년별 반영 비율 등에서도 대학별로 차이가 크다.

학생부전형은 내신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성적 평가가 반영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을 중심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 서류, 면접 등 기타 평가요소로 뽑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를,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을 각각 반영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실제 고려대는 전 교과를 반영하고, 연세대는 경우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한 Z점수와 석차등급을 활용한 등급점수를 동시에 반영한다.

Z점수는 평균을 뺀 원점수에 표준편차를 나눈 값을 사용한다. 일정한 비율을 나누는 석차등급과는 다르게 시험의 난이도와 학생들의 경쟁 수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구조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치화하기 어려운 부분을 정성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일반적으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습한 과정과 환경을 복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평균 내신 등급이 낮은 학생이 공대를 지원하는 경우 수학과 과학 등급이 평균 등급에 비해 높다면 학종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전공과 관련된 심화 과목을 선택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전공 관심도와 경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학생부전형을 준비한다면 앞으로의 학업 관리가 필요하다. 내신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업에 충실해야 할뿐 아니라 시험 유형 파악도 중요하다. 고교 시험은 중학교 시험과 다르게 지식을 제대로 응용·적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본다.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서 응용문제를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목표하는 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살펴본 후 내신 관리에 대한 로드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 희망계열 또는 학과에서 무엇을 원하지는지 살펴보고, 학생 스스로 흥미를 느낀 과목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고 본인의 진로에 맞는 과목 중심으로 선택해 학습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2학년도에도 대학은 상당수 인원을 학생부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을 포기하게 될 경우 수시 지원은 매우 제한적일 수 있다"며 "이번 중간고사의 결과에 좌절하고 있기 보다는 앞으로 기말고사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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