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0시간 교습과목 운영·급식 제공…'3밀' 차단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3밀(밀집, 밀접, 밀폐)이 발생하기 쉬운 유아영어학원, 입시학원 25곳을 점검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동·서부교육지원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2주 연장에 따라 학원에서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유아영어학원,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펼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대상이 된 학원들은 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과목을 운영하고 급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학원 내 음식 섭취는 금지(물, 무알콜음료 제외)이나 예외적으로 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과목을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식사 제공이 가능하다.
서부교육지원청이 23곳, 동부교육지원청이 2곳을 현장 점검한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해당 학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살핀다.
특히 식당 방역수칙준수 여부,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전반적인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해 3밀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점검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학원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해용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사태가 심각한 만큼 일선 학원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힘들지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학습 환경이 조성되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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