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화자산운용, 미국 지수사업자 MVIS와 업무협약서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0:07

MVIS 지수 5년 독점 사용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26일 MV Index Solution(이하 MVIS)과 미국의 다양한 테마형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는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VIS는 미국 톱7 ETF운용사인 반에크(VanEck) 자산운용의 자회사로, MSCI처럼 특정 시장, 산업, 테마를 대표하는 지수정보를 금융기관 상대로 판매하는 지수사업자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와 스티븐 쇼엔펠드 MVIS 대표이사 [사진=한화자산운용]

MVIS는 인공지능(A.I), 퀀텀 컴퓨팅(Quantum Computing), 5G 커뮤니케이션, 금 광산(Junior Gold Miners) 등 다양한 테마 지수를 제공하고 있다. MVIS 제공 지수를 사용하는 펀드의 총 규모는 4월 말 기준 약 20조원에 달한다.

이번 MOU를 통해 한화자산운용은 MVIS사와 계약을 체결한 모든 지수를 5년간 독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국내 투자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MVIS사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MOU 체결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을 국내시장에 선제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테마형 ETF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지수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한 자산과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메가트렌드 상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쇼엔펠드(Steven Schoenfeld) MVIS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가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트렌드에 접근할 수 있게 선제적으로 혁신적인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공동의 약속과 비전을 공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오는 31일부터 5년간 지속된다. 양사는 분기마다 정기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