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스마트폰 사업 철수' LG전자, 투자예정액 500억원 어디에 쓸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전자, 올해 MC본부 투자액 554억원 배정...1분기 51억원 투자
남은 503억원, 비용 크지 않지만 적자사업 벗어나 활용 가능
MC본부 인력 재배치 한창...스마트폰 사후서비스 인력도 배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며 올해 배정된 사업 투자예정액 500억원의 활용처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서는 투자예산이 적자사업에 활용되지 않는 것 자체만으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재무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LG전자, 1분기 스마트폰 사업에 51억원 투자...503억원 보존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윙. 2020.10.06 alwaysame@newspim.com

28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업을 전담하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의 올해 설비 신설, 매입 등 투자예정액은 총 554억원이다. 이중 1분기 51억원이 투자돼 총 503억원의 투자예정액이 잡혀있다. 앞서 LG전자가 지난달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이 금액의 활용처도 달라지게 됐다.

MC본부는 올해 1분기까지 2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쇠퇴의 길을 걸었다. 삼성과 애플의 양강구도 속에 모듈형 스마트폰, 듀얼스크린, T자형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린 '윙'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개발하며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매년 1조원 내외의 적자가 MC본부에서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8412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끝에 LG전자는 지난달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LG전자는 MC본부 실적이 악화되며 투자액을 매년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2016년 1471억원 ▲2017년 1210억원 ▲2018년 982억원 ▲2019년 762억원 ▲2020년 474억원을 투입했다. MC본부 전체 영업손실에 비해 투자금액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매년 대규모 사업 적자 속에 사실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았던 비용으로 인식돼 온 것이 사실이다.

올해 '롤러블' 등 혁신적인 기술을 내세워 반전을 노리며 투자예정액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렸지만, 사업 철수 결정으로 1분기 51억원이 마지막 투자액이 됐다. 

LG전자가 그동안 MC본부 투자액을 줄여온 만큼 전체 투자예산에서 50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당초 올해 사업계획에 잡혀있던 예산인 만큼, 다른 사업부문 투자에 활용되거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비용 등에 활용되며 재무개선에 일부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오는 7월 MC본부 폐지...인력이동 작업 분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전경 [사진=LG전자] 2021.01.22 nanana@newspim.com

LG전자는 오는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며 MC본부 역시 폐지를 앞두고 있다. 이에 현재 3400여명의 MC본부 임직원의 인력 분산배치 작업이 한창이다.

현재 임직원 개개인의 희망과 직무경험 등을 파악하며 배치 인원을 조정 중인 가운데 약 2000여명은 LG전자 내 다른 사업본부로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인력들은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디스플레이 등으로 이동이 전망되며 약 500여명가량이 스마트폰 사후서비스 작업을 위해 잔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사후관리서비스(AS)를 제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최소 4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12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하며,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도 최대 3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작업을 위해 남는 인원들은 MC본부가 폐지됨에 따라 향후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경영자)겸 사장 산하 조직으로 편성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은 각 부서와 다른 계열사 이동 인원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스마트폰 사후서비스를 담당할 직원들을 잔류시킬 계획은 맞지만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